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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군사시설 통합이전 유치 총력…민군복합타운 넘어 큰 그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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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훈 기자

승인 : 2023. 01. 0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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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시설 유치 홍보문/제공=상주시
경북 상주시가 대구시의 국군부대 4곳과 미군부대 3곳을 합친 7개 부대 통합이전을 유치하기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

상주시에는 현재 인구 소멸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는 시민 공감대가 군사시설 유치의 열망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민·관·학이 합심, 상주 유치 분위기를 끌어올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상주시의회, 기관·단체도 지역 발전의 신규 동력으로 군사시설 유치의 중요성을 견지하고 모든 역량을 결집해 부태 통합 유치 총력전을 펼친는 방침이다.

상주시는 지난 8월 대구시에 군사시설 통합이전 유치 의사를 표명하고, 이전유치 총괄팀, 행정지원팀, 조성지원팀으로 이루어진 '대구시 군사시설 통합 이전유치 추진단'을 구성, 관계부서인 TF팀도 가동했다. 지난 11월 10일에는 민간단체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진 '상주시 범시민 추진위원회 준비위'를 발족하며 상주시의 강력한 유치 의사를 대내외에 천명했다.

상주시는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한 지정학적으로 군사전략의 요충지다. 중부내륙고속도로를 비롯해 당진~상주~영덕 고속도로, 상주~영천 간, 상주~청원 간 고속도로 등이 상주시를 중심으로 연결되어 있고, 상주시의 나들목은 서울 다음으로 많은 6개에 이를 정도다. 여기에 대구경북통합 신공항 예정지와도 가까워 접근성이 더할 나위 없다. 사통팔달 교통망과 전국 대부분의 지역과 접근성이 좋다는 강점이 있다.

상주시는 전국 시·군 중 여섯 번째로 큰 면적을 보유했다. 백두대간과 낙동강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과 산과 구릉이 적절히 조화를 이룬 다양한 지형을 보유해 체력장, 전술훈련장 등으로의 개발이 용이하다. 또 타 지자체에 비해 공시지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도 장점이다.

군사시설 연계 접근성도 뛰어나다. 문경시 국군체육부대, 괴산군 육군학생군사학교, 영동군 육군종합행정학교 등이 모두 인접한 자치단체에 있다. 주요 행정기관 및 국방 관련 시설의 충청권 이전·집중에 따른 충청지역 방어의 중요성도 간과할 수 없다. 경쟁지 중 정부 부처가 모인 세종시와 가장 인접한 곳으로 세종·대전권 방어의 최적지라는 점도 상주시가 강조하는 지리적 강점이다.

지난달 중·남부내륙철도 단절구간인 문경~상주~김천 구간 건설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건설을 앞두고 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핵심도시들에 대한 접근성이 더욱 좋아지고, 물류 교통여건 개선과 KTX 역세권 개발, 도시재생사업을 통한 수혜가 예상된다.

상주시는 군사시설을 유치하면 인구 문제, 경제 활성화 등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주시는 군사시설 유치에 대비해 교통·공동이용시설·주거·복지 등 정주여건 개선과 산업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기 위해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지역 주민들도 환영하고 있다. 상주시가 상무축구단의 10년 연고지였던 만큼 시민들은 군에 대한 우호적인 정서를 지니고 있다. 민·군이 위화감 없이 모두가 따뜻한 공동체이자 함께 미래를 꿈꾸는 도시로의 비전을 담은 민·군복합상생타운을 반드시 유치하고자 시민들도 뜻을 모으고 있다.

지난 3일 군사시설 유치 범시민 추진위원회가 발족했다. 이를 중심으로 군사시설 이전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부도 강력히 설득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범시민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홍보캠페인 전개 등 각종 대시민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상주시민의 결집된 뜻을 모아 유치 활동에도 전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시는 군사시설 유치를 통해 인구 10만을 회복하고 미래 상주를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시민들과 힘을 합쳐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기필코 유치에 성공하여 명실상부한 국방의 메카로 자리잡겠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장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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