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CMA 금리 하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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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초 2.84%로 마감했던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는 12월 5일 5.54%로 정점을 기록한 이후 줄곧 내림세를 보여왔다. 9일 CP 금리는 4.97%로 마감해 단기 자금시장도 빠르게 안정을 되찾고 있는 풀이된다.
지난해 채권시장은 레고랜드 사태로 인해 자금경색으로 투자심리가 크게 얼어붙었다. 이에 금융당국에서 지난해 11월 한국증권금융을 통해 증권사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등 금융시장 안정화 조치에 나섰다.
시중금리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자 주요 증권사들의 발행어음 금리도 낮아지는 추세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5일부터 발행어음 금리를 0.1∼0.35%포인트 내렸다. 1년 만기인 발행어음 금리는 5.25%에서 4.90%로 하향 조정됐다. 발행어음형 CMA와 수시·31∼60일물 발행어음 금리는 3.90%에서 3.80%로 내렸다.
한국투자증권도 지난 2일부터 5%대 발행어음 금리를 0.2∼0.25%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181∼270일 약정 상품은 금리를 5.30%에서 5.10%로 인하했다. 그 이상 기간과 적립식 상품은 0.25%포인트씩 내려 5%대 중반에서 초반으로 내렸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말 6개월물 이상인 경우 금리를 0.5∼0.6%포인트씩 내렸다. 현재는 3∼4%대 후반에서 대부분 발행어음을 내놓고 있다. KB증권은 현재 1년물(5.05%)을 제외한 1∼9개월 약정 발행어음의 금리는 3∼4%대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과 일부 특판 상품을 제외하면 이달부터 5%대 금리의 증권사 발행어음은 볼 수 없게 됐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시중금리가 급격히 오르면서 발행어음 금리도 크게 상승했다"며 "지난해 12월부터 시중금리가 꺾이는 모습을 보이면서 전체적인 금리가 하락세이기 때문에 발행어음 금리 역시 내린 것"이라 설명했다.
증권가에선 오는 13일로 예정된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를 주목하고 있다. 최근까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물가안정 의지를 드러냈지만 시장에선 기준금리 25bp(1bp=0.01%p) 인상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따라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당분간 국내 금리는 하향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권기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채 금리 하락에 연동되며 주초 하락 출발한 금리는 주 중 상승 압력을 받은 뒤 재차 하락할 것"이라며 "지난주 금리 하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 가능성, 상승 압력을 가할 지표나 이벤트 발표들이 많이 예정되어 있지만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라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