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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외국인 축구 전력강화위원장’ 뮐러 “원칙하에 최대한 빨리 차기 감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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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3. 01. 1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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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출신 뮐러 위원장 11일 오후 기자회견
차기 감독 문제 등에 청사진 제시
축구위원장
미하엘 뮐러 신임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이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
미하엘 뮐러(58) 신임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이 차기 대표팀 감독 선임 등의 굵직한 이슈에 대해 청사진을 제시했다. 무엇보다 새로운 감독은 "축구협회의 철학과 맞는 사람"이라는 원칙을 가지고 작업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클 뮐러 위원장은 11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갖고 "새로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에 선정돼 매우 기쁘다"며 "한국 축구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이 업무를 맡게 됐고 영광"이라고 인사했다.

앞서 협회는 사의를 표한 이용수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 후임으로 현재 협회 기술발전위원장인 뮐러를 선임했다. 대표팀 육성과 관리를 책임지는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에 외국인이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독일 출신의 뮐러 위원장은 지난 2018년 4월 대한축구협회 지도자교육 강사로 부임한 뒤 그해 가을부터 협회 기술발전위원장을 두 차례 역임했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부분은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이끈 파울루 벤투(54·포르투갈) 감독의 후임이 누가 될 것이냐다. 뮐러 위원장은 "먼저 상황이 바뀌었다"며 "이제 새로운 감독 위원회를 구성하고 선정 기준을 정해야 한다. 감독 물색과 평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었고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특정 국적에 국한하지 않고 명확한 기준에 따라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전반적인 가이드라인에 대해서는 "우리는 계속 생각 중"이라면서도 "협회에 다섯 가지 주제로 추천했다. 감독으로서의 전문성, 경험, 동기부여, 팀워크 등이다. 마지막으로 환경적 요인인데 저나 축구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생활 등도 고려할 것이다. 개개인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하기 때문에 이력서를 검토하고 진행할 것"이라고 뮐러 위원장은 설명했다.

뮐러 위원장은 "백지 상태에서 다시 검토하고 있다"며 "우선 1차 후보군을 전임 위원장에게 받았지만 나의 네트워크까지 활용하고 있다. 새로운 감독은 축구협회의 철학과 맞는 감독으로 선임하고자 한다. 우리가 무엇을 원하고 어떻게 하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뮐러 위원장은 "면접 명단을 만들고 면접을 진행한 뒤 최종 후보군을 협회장과 협의할 것"이라며 "계약을 최대한 빠르게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뮐러 위원장은 "대표팀뿐만 아니라 선수 개개인의 발전도 있어야 하고 지도자들의 발전도 있어야 한다"며 "지도자와 팀들이 원활하게 소통하고 조정할 수 있도록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포부를 피력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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