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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세 최경주, PGA 소니오픈 1R 최상위권 기염 “즐겁게 라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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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3. 01. 1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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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12일(현지시간) 소니오픈 1라운드 4언더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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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AP 연합
53세 최경주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새해 두 번째 대회에서 괴력의 출발을 보였다. 젊은 선수들과 경쟁에서 뒤지지 않고 최상위권에 위치하며 호성적을 예고했다.

최경주는 12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벌어진 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79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 등으로 4타(4언더파 66타)를 줄였다.

오전 조에서 먼저 출발한 최경주는 공동 4위권에 올라 남은 라운드를 통해 정규 대회 '톱10' 진입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최경주의 PGA 투어 톱10은 2019년 4월 RBC 헤리티지 공동 10위 이후 4년 만이 된다.

2008년 이 대회 우승자인 최경주는 2년 전부터 챔피언스(시니어)투어에서 뛰고 있는데 챔피언스 투어에서는 40개 대회에서 1승 포함 10번이나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최경주는 드라이브 샷 비거리가 287.7야드로 전체 70위에 그쳤지만 78.57%(6위)의 티샷 정확도와 77.78%(28위)의 높은 그린적중률을 앞세워 만족스러운 성적표를 손에 쥐었다.

경기 후 최경주는 PGA 투어와 인터뷰에서 "특별 초청을 통해 첫 라운드를 나섰고 잘한 것 같다"며 "2008년 챔피언에 올랐을 때 많은 일들이 있었다. 1라운드 돌면서 많은 생각이 났다. 그때 생각이 나면서 즐겁게 라운드를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시우(28)도 첫날 3언더파 67타를 적어내며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이날 김시우는 버디 5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2개로 막았다.

이밖에 강력한 우승후보 김주형(21)을 비롯해 안병훈(32), 임성재(25), 이경훈(32), 김성현(25)은 오후 조에서 라운드를 치렀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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