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중심 사업 진행…캐나다·중남미 장기적 공략 대상"
식품사업 입점채널 확보 추진…HMR 사업 확장 가능성 高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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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아워홈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해외 매출 비중을 지난해 10%대 보다 높이기 위해 미주 및 유럽 지역에서의 급식 매출처를 확보하는 한편, 신규 국가 진출에도 나설 방침이다.
회사는 이를 위해 미국 우정청(USPS) 구내식당 운영을 발판 삼아 현지 단체급식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는 등 현지 급식 시장을 적극 노리고 있다. 미국이 사업 확장성 면에서 유리한데다, 회사가 2018년 한진중공업홀딩스로부터 인수한 기내식업체 하코(Hacor)를 북미(미국·캐나다) 시장의 교두보로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아워홈의 해외 사업은 단체급식이 핵심 사업인데, 미국의 경우 아워홈 케이터링과 하코를 통해 각각 단체급식 및 기내식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하코의 경우 2021년엔 2억원의 순손익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미국 매출(251억원)이 베트남(139억원)보다 80.6% 더 많다.
아워홈 관계자는 "베트남의 경우 현지에서 식재료들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거래처가 있어 수출까지 할 수 있지만 박리다매식으로 운영하고 있어 식수를 좀 더 확보해야 한다면, 미국의 경우 식단가가 높아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미주의 경우 캐나다와 북중미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진출하고 유럽은 동유럽을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회사는 하코의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고 가정간편식(HMR) 식품사업 등으로 사업 확장 가능성도 열어뒀다.
아워홈 관계자는 "하코 운영으로 쌓은 기내식 제조 노하우를 구내식당 테이크아웃 메뉴에 적용해 '원 플레이트 밀'을 제공할 방침"이라며 "또 조리된 음식을 바로 가져가 먹을 수 있는 메뉴들도 구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원 플레이트 밀은 간단한 조리로 한 끼를 먹을 수 있는 제품이다.
해외 시장 공략 확대는 구지은 대표(부회장)의 최대 관심사이기도 하다. 지난해 해외 법인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10%를 처음으로 넘어섰기 때문이다. 그동안 회사의 해외 매출 비중은 7% 수준에 머물렀다. 국내에선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하고, 수익성을 확보하는 데 어려운 환경이라는 점도 고려했다. 동종업계 주요 업체들도 해외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 대표는 지난 2일 '2023년 시무식'에서 해외 시장 공략은 필수라며 컴패스·소덱소 등 글로벌 업체를 경쟁업체로 설정하고 제2의 도약을 강조했다. 구 대표는 "올해는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 프로세스 혁신(PI), 푸드테크 도입, 디지털 역량 강화를 통해 '뉴 아워홈'을 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중국·베트남 지역의 경우 해외 기업간 거래(B2B) 시장 이어 기업과 소비자간(B2C) 시장으로 확대해나가고 있다. 중국에선 도·소매 점포에 탕, 소스 등을 판매하다 삼계탕 등으로 넓혔다. 베트남에선 국·탕·찌개 등 HMR 제품과 어묵, 조미김 등으로 확대했다.
미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해외사업 확대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해외에서 단체급식사업에 이어 식품사업의 입점 채널을 넓혀나갈 방침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점포수가 많은 베트남의 경우 빅마트 등 채널을 통해 납품을 하고 있는 반면, 미국의 경우 마트 등 입점 채널을 넓혀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