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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준석 ‘헐값 계약’ 사실로, 美매체 “75만 달러에 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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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3. 01. 1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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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에 한참 못 미치는 75만 달러 계약 보도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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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준석. /연합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간 심준석(19·덕수고)의 계약금이 75만 달러(약 9억원) 선이라는 보도가 현지에서 나왔다. 비슷한 평가를 받던 국제 신인 유망주들의 몸값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계약금이어서 일각에서 제기되던 헐값 계약이 사실로 확인되는 양상이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야구 매체 파이어리츠 프로스펙츠에 따르면 심준석은 계약금 75만 달러에 피츠버그 입단에 합의했다. 이 매체는 피츠버그의 유망주 소식을 주로 다룬다.

파이어리츠 프로스펙츠는 "올해 피츠버그와 계약한 국제 아마추어 선수 중 가장 많은 계약금을 받은 선수는 베네수엘라 출신 포수 조나단 리베로(84만 달러)이고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투수 카를로스 마테오(80만 달러)가 2위"라며 "심준석과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투수 블라디미르 피차르도는 각각 75만 달러를 받았다"고 밝혔다.

박찬호의 고교 시절과 비견된다는 우완 강속구 투수 심준석은 앞서 MLB 파이프라인이 평가한 국제 신인 10위에 랭크됐다.

내심 24년 전인 김병현의 한국인 최고 계약금 225만 달러를 경신할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를 받았지만 해당 보도가 사실이라면 턱없이 부족한 계약금을 받고 피츠버그로 가게 됐다.

다른 유망주들과 비교하면 심준석이 얼마나 적게 받았는지가 확인된다.

이번 국제 신인 계약에서 샌디에고 파드레스로 간 에단 살라스는 560만 달러를 챙겼다. 심준석과 같은 투수인 루이스 모랄레스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300만 달러에 입단 합의했다. 대부분 국제 유망주 랭킹 상위권 선수들은 200만 달러 이상의 거액을 받았다는 점에서 심준석은 헐값 계약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게 됐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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