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여진 것처럼 웃음 줘...예능 아닌 드라마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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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 첫 방송될 KBS2 새 예능프로그램 '걸어서 환장 속으로'는 여러 사연을 지닌 스타 가족의 드라마틱한 여행을 담은 버라이어티다. 서동주, 서정희, 서정희 모친의 3대 모녀가 대만, '광산김씨 패밀리' 김승현 부부, 동생, 부모님 등 8명의 가족이 프랑스 파리, 고은아·미르 남매와 부모님, 언니, 조카가 라오스, 나태주와 여섯 고모의 태국 여행기가 담길 예정이다.
김성민 PD는 19일 열린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실제로 아이와 부모님과 함께 괌에 여행을 간 적이 있다. 아내가 여행을 좋아하고 계획도 잘 세우는데 시부모님을 모시고 가니까 각종 사건사고가 생기더라. 그 모습을 보고 재밌는 예능 포인트라 생각해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KBS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걸어서 세계 속으로'를 패러디한 제목도 눈길을 끈다. 실제 여행 도서의 제목이기도 한 이 제목에 대해 김 PD는 "작가님과 합의 하에 이 이름을 쓰게 됐다"며 "우리 프로는 여행도 담지만 가족 관찰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해외에서 맞딱뜨리는 여러 문제와 가족간의 불협화음을 재밌게 잘 버무렸다"고 설명했다.
MC는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던 코미디언 박나래와 KBS2 '편스토랑'에서 활약한 배우 이유리, 각종 예능에서 활약한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규현이 맡는다.
박나래는 "나 역시 가족 여행을 갔을 때 완전히 '환장'이었다. 변수가 있고 사고와 눈물, 다툼 등 다양한 일이 일어난다. 카메라만 있으면 대박일 거라 생각했다. 또 제의를 받고 기획의도를 들었는데 잘 될 것 같다는 '촉'이 왔다"고 강조했다. 이유리 역시 "'편스토랑'으로 우수상을 받았는데 이번 프로그램으로 더 큰 상을 받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고 규현은 "저도 여행을 좋아하는 편이라 공감을 잘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또 KBS에는 7~8년 만에 출연했다. 섭외 이유가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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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PD는 여행을 다녀온 가족들의 재미 포인트를 꼽기도 했다. 이미 '살림남'에서 활약했던 김승현 가족은 며느리가 새로 들어오면서 완전히 바뀐 분위기를 보여준다. 서정희는 최근 유방암 수술 뒤 항암 치료 중임에도 굉장히 밝은 에너지를 보여준다. 불꽃 같은 여행을 하는 것도 인상적이었단다. 고은아, 미르 가족은 이미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가족 예능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많은 분량을 자랑하며, 나태주 역시 엄마 같은 여섯 고모가 일반인임에도 굉장히 예능감이 넘쳤다.
마지막으로 규현은 "코로나 시기를 지나고 여행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왔지만 사실 가족들이 다같이 여행 가는 경우가 흔치 않다. 그래서 집에서 편안하게 TV로 다른 가족의 해외 여행을 보고 고생하고 환장하는 걸 보면 재밌긴 하다"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이 프로를 보다 보면 '나도 여행을 가볼까?' 하다가 '저래서 못가겠다' 하면서 사람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한다. 우리 프로그램은 여행 권장이라기보단 사람 사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고 관전 포인트를 꼽았다.
'걸어서 환장 속으로'는 오는 22일 오후 9시 20분, 23일 오후 7시 30분 연속 방송 후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