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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철도 신경주역→경주역으로 이름 변경...개통 13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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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국 기자

승인 : 2023. 01. 2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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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경부고속선 개통 13년 만에 경주역으로 역명 변경_01
신경주역 전경/제공=경주시
천년고도 경주의 관문인 '신경주역'이 '경주역'으로 역명이 변경된다.

경주시는 경부고속선의 기착 역인 '신경주역'을 '경주역'으로 역명을 바꾸기 위한 행정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2010년 11월 경부고속선 2단계 구간 개통 당시 '신경주역'이라는 역명으로 문을 연 이후 13년 만이다.

시는 지난달 28일 개최된 국토교통부 역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신경주역'을 '경주역'으로 역명을 변경·확정했다.

경부고속선 '신경주역'은 역명 확정 당시 중앙선·동해남부선 '경주역'과의 혼란을 피하기 위해 '신(新)경주역'으로 정해졌다. 하지만 2021년 12월 중앙선·동해남부선 이설로 기존 '경주역'이 폐역이 됨에 따라 '신경주역'이라는 명칭을 사용해야 할 명분이 사라지게 됐다.

이에 따라 시는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경주시 지명위원회를 지난해 1월 개최하고 역명 변경 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또 지난해 2월엔 '철도노선과 역의 명칭 관리지침 제10조(노선 명 과 역명 개정 절차)'를 근거로 국가철도공단에 역명 개정을 요청하는 등 '신경주역'을 '경주역'으로 바꾸기 위한 행정절차를 꾸준히 밟아 왔다.

현재 시는 한국철도공사(KORAIL)와 함께 역명 변경에 필요한 후속 절차를 밟고 있다. 역명 입간판, 열차 안내방송, 예매 발권 시스템, 노선도, 시간표와 도로 이정표, 도로 명 주소, 버스노선명칭 변경 등이 주요 협의 대상이다. 시는 올해 하반기 중으로 모든 절차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폐역이 '경주역'은 지난 100년 간 시민의 애환과 정서, 문화가 깃든 장소였다"며 "'신경주역'의 역명 변경을 통해 경주역 명칭이 사라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장경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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