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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고배, 차기 폴란드 감독 산투스 “나는 이제부터 폴란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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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3. 01. 2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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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축구협회, 벤투 아닌 산투스와 감독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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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전을 마친 축구국가대표 파울루 벤투 감독이 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인터뷰를 가지고 있다. /아시아투데이
파울루 벤투(54) 감독의 차기 행선지로 유력하게 거론되던 폴란드가 벤투를 선택하지 않았다.

폴란드축구협회는 24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을 통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포르투갈 대표팀을 이끌었던 페르난두 산투스(69) 감독을 차기 사령탑에 앉힌다고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산투스 감독은 "지금부터 나는 폴란드 사람"이라며 "폴란드인들에게 기쁨을 주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다소 예상 밖 결과다. 현지 폴란드 언론들에서는 한국을 이끌었던 벤투 감독이 유력한 후보라고 보도해왔고 심지어 취임 기자회견 시기까지 나오기도 했다.

벤투 대신 폴란드 지휘봉을 잡게 된 산투스 감독은 2014년부터 카타르 월드컵까지 포르투갈 대표팀을 이끌고 다수의 성과를 낸 명장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등에 업은 산투스 감독은 재임 시기 2016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에서 포르투갈의 사상 첫 우승을 함께 한 바 있다. 또 그는 포르투갈을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초대 챔피언에 올렸다.

아무래도 네임밸류에서 벤투보다는 한 단계 위인 감독이 산투스라고 볼 수 있다.

체자리 쿨레샤 폴란드축구협회장은 "어려웠지만 최고를 택했다"며 "첫 번째 목표는 2024년 유럽선수권대회 본선 진출"이라고 말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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