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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시절’ 특급 3루수 스캇 롤런, ML 명예의 전당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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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3. 01. 2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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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유일하게 선정된 선수는 스캇 롤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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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캇 롤런. /MLB 공식 SNS
박찬호가 활약하던 시절 당대 최고의 3루수 중 하나로 군림했던 스캇 롤런이 메이저리그(MLB)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세월이 많이 흘러 1975년생 롤런까지 범위가 내려온 점이 이채롭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 등에 따르면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의 명예의 전당 입회자 선출 투표 결과 롤런은 입회 기준선인 득표율 75%를 간신히 넘은 76.3%(297표)로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게 됐다.

올해 이름을 올린 28명 중 유일하게 롤런만이 입성한 결과다.

지난 2012년 현역에서 은퇴한 롤런은 첫 번째 도전인 2018년 투표에서 득표율 10.2%에 그쳤지만 지난해에는 탈락자 중 가장 높은 63.2%의 득표율을 거뒀고 6번째 도전 만에 마침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롤런은 박찬호가 활약하던 시절을 기억하는 팬들에게 친숙한 이름이다. 그는 1996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데뷔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2002∼2007년), 토론토 블루제이스(2008∼2009년), 신시내티 레즈(2009∼2012년) 등에서 17년간 선수로 뛰었다.

통산 타격 성적은 타율 0.281 316홈런 1287타점 2077 안타 등이다. 특유의 장타력과 더불어 3루수 수비가 좋았던 선수였다. 그 결과 8번이나 골드 글러브를 차지했고 올스타에도 7번 선정됐다.

반면 롤런과 동갑인 알렉스 로드리게스(35.7%)와 매니 라미레스(33.2%) 등은 금지 약물 복용 이력이 있어 이번에도 입회 기준을 통과하지 못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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