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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강국 자존심 회복 외치는 쿠바, 메이저리거 포함 최종명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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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3. 01. 2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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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카다와 로베르트 등 실력자들 대거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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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안 몬카다. /EPA 연합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에서 한국과 격돌할 가능성이 있는 쿠바 야구대표팀이 메이저리거를 포함한 30인 최종 명단을 확정했다.

쿠바야구연맹(CBF)은 25일(현지시간) 투수 14명과 야수 16명으로 구성된 WBC 30인 명단을 공개했는데 관심을 모은 현역 메이저리거는 시카고 와이트삭스의 두 타자 요안 몬카다와 루이스 로베르트 등의 전격 합류로 나타났다.

그동안 국제대회에서는 망명한 선수들을 쓰지 않았던 쿠바가 달라졌다. 원조 야구 강국의 자존심 회복에 의지를 드러낸 결과물이 이번 30인 명단으로 받아들여진다. WBC를 주관하는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미국으로 망명한 쿠바 야구선수들의 WBC 출전을 허가했고 쿠바는 논란에도 망명 선수를 엔트리에 넣었다.

몬카다와 로베르트는 주전 선수이다. 뿐만 아니라 마이너리그 소속 6명의 선수와 일본프로야구 소속 7명도 이름을 올려 상당히 전력이 강화됐다. 메이저리그를 오가는 로에니스 엘리아스, 로날드 볼라노스, 안디 이바네스도 합류했다.

야구 잘하는 선수들이 다 빠져나간 상황에서 남은 선수들로만 대표팀을 구성하던 예전의 쿠바가 아니다. 2라운드에서 쿠바와 만날 가능성이 있는 한국으로서는 커다란 변수를 안게 됐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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