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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우크라 ‘흑해의 진주’ 오데사 세계문화유산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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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리 기자

승인 : 2023. 01. 2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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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우크라 오데사 세계문화유산 등재 결정
"전쟁에 따른 추가 파괴 막겠다는 공동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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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1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의 공원에서 시민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AFP 연합
'흑해의 진주'로 불리는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의 역사지구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25일(현지시간)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파리에서 개최한 제18차 특별세션에서 찬성 6표, 반대 1표, 기권 14표로 오데사 역사지구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오데사 역사지구는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 목록에도 이름을 올렸다.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성명을 통해 "전쟁이 이어지는 동안 이뤄진 등재는 이 도시가 더는 파괴되지 않도록 보장하겠다는 우리 공동의 의지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영화, 문학, 예술에 흔적을 남긴 자유롭고 전설적인 세계 도시 오데사는 이제 국제 사회의 강화된 보호 아래 놓인다"고 덧붙였다.

세계유산조약의 규정에 따르면 194개 세계유산협약 당사국은 오데사 역사지구에 직접적 혹은 간접적 해를 가할 수 있는 행위를 의도적으로 해선 안 된다.

또 우크라이나 요청이 있으면 유산을 보호하거나 복구가 필요할 때 국제사회로부터 기술적, 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유네스코는 우크라이나 전쟁 초기부터 오데사가 받는 위협을 고려해 세계유산협약 운영지침에 규정된 긴급절차를 밟아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공식적으로 오데사의 등재를 신청했다.

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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