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예고…"안경테·여행용캐리어·파우치 사업 전개"
"공격 마케팅 및 효율적 투자 통해 성장·수익 동시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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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KBI상사에 따르면 앞으로 회사는 안경테, 여행용 캐리어, 파우치 등을 판매하는 브랜드로 사업을 전개해 나가는 한편, 장기적으로 여성패션 등 사업에서 소재, 품질, 디자인 경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사업 체질을 무역 및 부동산 개발 투자업체에서 패션업체로 거듭나기 위한 것도 현실에 안주하면 도태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KBI상사가 2019년 12월 오르바이스텔라를 통해 패션 사업을 전개한 것도 기업간 거래(B2B)에서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로 확대해 나가려는 목적이 컸다. 자동차부품 사업과 전선·동 소재 사업이 주력인 KBI그룹의 첫 소비재 사업으로 KBI상사를 통해 오르바스텔라 출시 초기부터 비건 핸드백만 제작했다.
현재 이 같은 전략은 박효상 KBI그룹 회장의 장녀인 박 대표가 중심에서 수행한다. 지난해 초 당시 갑을상사(현 KBI상사) 수장 자리에 앉았고, 같은 해 4월 회사명을 KBI상사로 변경하면서 오르바이스텔라의 공격적인 마케팅을 예고했다. 실제 회사 수장 자리에 앉은 이후 백 중심에서 조이 실리콘 레더 거리측정기 골프 힙색, 조이 키링 등 골프 관련 아이템을 새롭게 선보였다.
박 대표는 "특색 없는 브랜드가 생존하기 어려운 환경에 접어든 만큼, 회사는 올해 시장 상황 및 고객 니즈를 반영해 기존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신시장 진출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오프라인의 가치가 커질 것을 대비해 팝업스토어 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해 나가고, 전문가·힙스터들과의 협업을 통해 제품을 선보이거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온라인 소통을 이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성장과 수익을 모두 잡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오르바이스텔라가 출시된 지 3년여에 불과하지만, KBI상사 수장으로서의 역할을 해내겠다는 것이 그의 목표다.
박 대표는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진행하면서도, 그동안 축적해온 데이터를 바탕으로 투자한다면 예산을 좀 더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고 수익도 자연스럽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