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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사관학교, 소외계층에 희망전달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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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국 기자

승인 : 2023. 02. 0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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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육군3사관학교 군악대 장병들이 31일 영천 희망원을 방
[육군3사관학교 군악대 장병들이 31일 영천 희망원을 방문해 공연을 펼치고있다/제공=육군3사관학교
육군3사관학교가 재능기부로 지역사회에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

육군3사관학교는 군악대 장병들이 지난달 31일 지역 아동양육시설인 '영천 희망 원'을 방문해 재능기부와 봉사활동 등 선행을 펼쳤다고 1일 밝혔다.

영천 희망원은 지역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의 아동들을 양육하는 곳으로 영 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폭넓은 아동들을 돌보는 사회복지시설이다.

특히 이 곳은 6·25전쟁 중인 1952년에 개원했으며, 당시 낙동강 전선에서 치열하게 전투로 부모를 잃은 아이들을 돌보면서 그 역사가 시작된 시설이다.

이번 활동은 연말연시와 설 명절에 외롭게 지냈을 수도 있는 원생들을 격려하고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에서 실시됐으며, 군악대는 일과시간과 개인 휴식시간을 내어 명절 전부터 군악공연을 준비했다.

이날 활동의 첫 순서인 군악공연은 다양한 연령층이 모여 있는 원생들을 고려해 '아기 상어, 행복을 주는 사람 등' 모두가 좋아할 수 있는 밝고 즐거운 곡 위주로 공연을 기획했으며, 공연 내내 원생들은 노래를 함께 따라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진행된 봉사활동은 군악대 인원을 시설 청소 조와 악기 레슨조 등 2개 조로 구분해 활동을 펼쳤다.

청소 조 장병들은 원생들이 사용하는 복도, 화장실, 주방 등 공용공간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등 악기 레슨 조는 희망하는 인원들을 대상으로 일렉·베이스 기타, 드럼, 신디사이저 등 다양한 악기를 개인 연주능력을 고려해 레슨을 실시했다.

특히 시설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던 밴드부 원생들은 이날 레슨을 통해 음악과 악기연주에 대한 궁금증도 물어보면서 개인의 연주실력 향상을 위해 열심히 배우는 열정을 보였다.

이날 행사를 추진한 장문성 군악대장(소령)은 "모두가 즐거워야 할 연말연시와 명절을 외롭게 보내지 않았을까 하는 걱정 속에 준비하게 됐다며, 밝은 원생들의 얼굴을 보니 오늘 활동을 나온 보람이 크게 느껴졌다"며 "1회성 행사가 아닌 원생들과 계속 좋은 유대관계를 형성해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장경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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