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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테니스 데이비스컵, 1ㆍ2단식 패배 후 복식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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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3. 02. 0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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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3-4단식 승리해야 파이널스 진출
'잘하고 있어'<YONHAP NO-3233>
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실내테니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3 데이비스컵 최종본선 진출전(4단 1복식) 복식 한국 송민규-남지성 조와 벨기에 요란 블리겐-잔더 질 조의 경기. 한국 남지성(왼쪽)이 송민규와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연합
권순우 등이 나선 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이 데이비스컵에서 첫 2패 후 1승을 거뒀다.

박승규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실내테니스 경기장에서 벌어진 2023 데이비스컵 최종본선 진출전(4단 1복식) 이틀째 벨기에와 복식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송민규(복식 147위)-남지성(복식 152위) 조는 요란 블리겐(복식 53위)-잔더 질(복식 55위) 조를 2-0(7-6<7-3> 7-6<7-5>)으로 꺾었다. 세계 랭킹으로는 한참 뒤진 한국의 작은 이변이었다.

이로써 2년 연속 세계 16강에 도전하는 대표팀은 희망을 되살렸다.

전날 대표팀은 1·2단식에서 권순우(61위)와 홍성찬(237위)이 나란히 패해 벼랑 끝에 몰렸다.

이날 복식 승리에 이어 3·4단식을 모두 이기면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완성할 수 있게 된다. 3단식은 권순우와 다비드 고팽(41위), 마지막 4단식은 홍성찬과 지주 베리스(115위)의 경기가 예정돼 있다.

한국은 지난해에 이어 세계 16강에 해당하는 데이비스컵 파이널스에 진출하고 패하면 월드그룹 예선 1로 밀려나는 중요한 갈림길에 놓여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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