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수 출신 아르헨티나 감독 영입하며 색깔 변화 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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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는 오는 3월 24일 치를 A매치 평가전 상대로 콜롬비아를 확정했다. 콜롬비아는 남미 예선(6위)에서 떨어져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에는 출전하지 못했지만 유럽 빅리그에서 뛰는 스타플레이어들을 다수 보유한 강팀이다.
한국 축구대표팀과는 7차례 A매치를 치렀다. 상대 전적은 4승 2무 1패로 한국이 앞서 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4년 전이다. 2019년 3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한국은 손흥민(31·토트넘)과 이재성(31·마인츠)의 골을 앞세워 2-1로 이겼다.
지금의 콜롬비아는 4년 전과 달라졌다. 카타르 월드컵 탈락 이후 수비수 출신의 명장 네스토르 로렌조(57·아르헨티나) 감독이 사령탑에 부임했다. 콜롬비아는 전통적으로 남미 특유의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한다. 수비수 출신 감독의 지휘 아래 전술적 변화가 예상된다.
콜롬비아 대표팀 전력은 만만치 않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하메스와 산체스를 비롯해 루이스 디아스(26·리버풀), 후안 콰드라도(35·유벤투스) 등이 속해 있다.
3월 평가전은 FIFA가 정한 A매치 데이다. 한국과 콜롬비아는 유럽파를 모두 소집할 수 있다. 한국은 손흥민과 김민재(27·나폴리), 이강인(22·마요르카), 황인범(27·올림피아코스) 등이 새 감독의 눈도장을 받기 위해 합류할 전망이다.
큰 변수가 없는 한 콜롬비아도 하메스, 산체스 등의 출전이 유력하다. 이 경우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는 손흥민과 산체스, 올림피아코스의 팀 동료 황인범과 하메스가 적으로 만난다. 한때 세계 최고 공격수 중 하나로 각광 받던 하메스와 지난 시즌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빛나는 손흥민의 대결구도가 흥미롭다.
조규성(25·FC서울)과 산체스의 재회도 흥미롭다. 두 선수는 지난해 여름 쿠팡플레이시리즈 초청 친선경기에서 한 차례 만났다. 조규성은 팀 K리그 소속이었고 산체스는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당시 전반전에 조규성이 토트넘 페널티 박스 안에서 드리블을 하던 중 산체스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이 페널티킥(PK)을 선언하지 않자 조규성은 두 팔을 벌려 주심에게 항의했고 이때 산체스가 조규성을 밀치며 받아쳤다. 한국어와 스페인어를 쓰는 이승우(35·수원FC)가 중재에 나섰지만 산체스는 분이 안 풀렸는지 계속해서 조규성을 쏘아 붙였다. 카타르 월드컵 이후 위상이 달라진 조규성과 산체스의 두 번째 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