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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이 하 수상해, 中 광둥성 허위안에 연속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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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3. 02. 1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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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한 규모이나 매달 발생, 상황 심각
중국의 광둥(廣東)성 허위안(河源)시에 지난해 12월 말 이후 11일까지 매달 한 차례씩 지진이 발생해 주민들이 공포에 떠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악의 경우 진짜 이전보다 훨씬 강력한 지진이 발생, 상당한 피해를 입힐 가능성도 없지 않아 보인다.

HEYUAN
11일 규모 4.3의 지진이 발생한 광둥성 허위안시의 한 주택 내부의 모습. 주민 두명이 황급히 대피하는 것을 보면 상당한 진동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제공=중국중앙텔레비전(CCTV) 화면 캡처.
신징바오(新京報)를 비롯한 중국 언론의 11일 보도에 의하면 첫번째 지진은 지난달 말에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당시의 지진 규모는 3.6이었다. 다행히도 큰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두번째 지진은 1월 중순에 발생했으나 규모가 더욱 약했다. 규모가 2.9였다. 역시 큰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급기야 11일 오전에는 규모가 훨씬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다. 규모 4.3였다.

이번 지진의 진원은 허위안시 위안청(源城)구 북위 23.76도, 동경 114.64도 부근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진앙은 위안시 도심에서 7㎞ 떨어져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언론에 따르면 진앙의 반경 20㎞ 이내에는 4개 향(鄕)·진(鎭)이 포진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피해 상황은 보고되지 않고 있다.

하위안은 광둥성의 성도(省都)인 광저우(廣州)와는 157㎞ 거리에 있다. 충분히 지진이 감지될 만한 거리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도 상당수 현지 시민들은 진동을 느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 광저우의 언론인 첸한장(錢漢江) 씨는 "우리가 사는 곳에서도 진동이 감지됐다. 아무래도 피해가 조금은 나지 않았을까 싶다"면서 불안함을 굳이 숨기지 않았다. 웨이보(微博)를 비롯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피해를 입었다는 현지 주민들의 주장이 올라오는 것은 이로 보면 상당한 근거가 있다고 해야 할 것 같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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