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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 김연아 이후 14년만 女피겨 4대륙선수권대회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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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3. 02. 11.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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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 1위였던 김예림은 은메달에 그쳐
이해인
피겨스케이팅 기대주 이해인이 1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스프링스 브로드무어 월드 아레나에서 끝난 대회 여자 싱글에서 총점 210.84점으로 우승을 차지하고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올댓스포츠
이해인(18)이 김예림을 제치고 한국 여자 선수로는 김연아 이후 14년 만에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 쇼트 1위로 기대를 모았던 김예림은 막판 이해인의 추격에 역전을 허용하고 은메달에 그쳤다.

이해인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의 브로드무어 월드 아레나에서 끝난 ISU 피겨 4대륙 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4.96과 예술점수(PCS) 66.75을 더해 141.71점을 얻었다.

이해인은 쇼트프로그램에서 69.13점으로 6위에 머물러 메달권 진입이 어려워 보였으나 막판 대역전극으로 총점 210.84이 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가 4대륙 선수권 여자 피겨 싱글에서 금메달을 따기는 지난 2009년 김연아 이후 이해인이 14년 만이다.

이해인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클린 연기를 펼치며 선두에 올랐던 김예림(20)은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무너졌다. 점프 과정에서 실수를 범하며 136.45점으로 총점 209.29에 그쳤다.

이해인에 이어 2위에 오른 김예림은 지난해 4대륙선수권 동메달에 이어 한 계단 올라선 데 만족했다.

함께 출전한 김채연(17)은 프리스케이팅에서 131.00점을 받아 총점 202.39점으로 일본의 치바 모네(204.98점)에 이어 4위에 랭크됐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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