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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검정은 토양의 정확한 양분상태를 파악해 작목별 필요 시비량을 확인할 수 있고, 토양산도(pH)와 유기물, 유효인산, 치환성 양이온, 석회 소요량, 전기전도도(EC) 등 토양 화학성을 정밀 분석해 작목에 적합한 비료사용량을 알려줄 수 있다.
특히 비료를 적정한 양만큼 사용하면 농경지의 탄소배출을 줄이고 농가 경영비 부담을 줄일 수 있고, '비료사용처방서'에 따라 부족한 비료 성분을 토양에 공급하면 작물 생산성이 향상되고 토양 염류집적을 예방할 수 있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토양검정은 경작지가 있는 시·군농업기술센터 '토양검정실'에서 무료로 실시하며, 사전에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면 토양 시료 채취 방법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시료 채취용 봉투를 제공 받을 수 있다.
검정 결과는 약 2주 정도 소요되며, 병원 처방서처럼 내 땅의 양분 함량을 알 수 있고 어느 양분이 많고 적은지 부족한 양분은 비료를 얼마나 더 줘야할지가 표시된 '비료사용처방서'가 발부된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해 21개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무료 토양검정을 실시해 27만1000건의 '비료사용처방서'를 발급해 121억 원의 비용을 절감했다.
박관수 전남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사람이 매년 건강검진을 받듯이 농경지 또한 토양검정을 통해 양분상태를 주기적으로 검사해야 한다며, 농한기인 2월에 토양검정을 통해 내 농경지의 양분상태를 정확히 알 수 있는 최적기"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