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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박지원은 "ISU에서 멋있고 아름다운 트로피를 만들어줬다"며 "매일 같이 트로피를 만지고 보면서 그 기분을 느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시즌 남자 쇼트트랙은 그야말로 박지원의 독무대였다. 황대헌이 빠진 동안 급부상한 박지원은 이번 월드컵 시리즈에서만 금메달 14개와 은메달 4개를 땄다. ISU는 월드컵 창설 25주년을 맞아 남녀 종합 1위에게 특별 트로피인 '크리스털 글로브'를 수여했는데 박지원이 초대 수상자로 우뚝 섰다.
박지원은 "2∼3년의 공백이 있었는데 외국 선수들에게 내 이름을 다시 되새겨주고 싶었다"고 언급했다.
대활약의 비결은 다양한 기술의 적용이었다. 박지원은 "쇼트트랙은 변수가 많은 종목이어서 항상 같은 기술을 사용해 같은 레이스를 하면 상대에게 읽힌다"며 "매번 새롭게 도전한 것이 승리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다음 목표도 뚜렷하다. 3월 10∼12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장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다. 박지원은 "이번에도 잘할 수 있다"며 "무조건 금메달을 많이 따면 좋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여자 쇼트트랙의 새로운 기대주 김길리는 "대회를 치르며 확실히 내가 경험하지 못했던 부분인 레이스 측면에서 많이 경험했다"며 "전반적으로 레이스를 이끌어가는 부분에서 매우 부족했던 것 같지만 체력은 내가 제일 우수하다고 생각했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