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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 작년 매출 8조8660억원…“全사업 고른 성장으로 역대급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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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3. 02. 1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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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 사업형 지주사인 동원산업은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16.6% 늘어난 8조8660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동원산업 측은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이라고 강조했다. 주력인 참치 어획 사업과 연어 등 기타 수산물 판매 등 수산·유통 분야의 성장세에 힘입어 별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315억원과 151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1.4%, 66.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472억원으로 전년 대비 10.2% 늘었고, 영업이익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원가 부담으로 인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4917억원을 기록했다.

연결 대상 계열사들도 호실적을 이어갔다. 식품 사업 부문 계열사인 동원F&B는 사상 처음으로 연매출 4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2019년 연매출 3조원을 돌파한 이후 3년 만이다.

회사 관계자는 "참치, 김 등 주력 사업 부문의 꾸준한 성장과 자회사 동원홈푸드의 외형 확장 덕분에 전년 대비 15.3% 증가한 4조23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포장 사업 부문 계열사인 동원시스템즈는 알미늄 수출 확대와 무균충전 방식의 아셉틱 음료 사업 호조에 따라 매출 1조4370억원, 영업이익 918억원을 기록했다.

물류 사업 부문 계열사인 동원로엑스도 포워딩 사업 등 주력 사업이 좋은 성과를 내 매출 1조2142억원, 영업이익 208억원을 달성했다.

동원산업 관계자는 "지난해 지주사 합병을 통해 그룹 전반에 경영 효율화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양질의 성장 도모와 함께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것"이라며 "모든 계열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면서 미래 사업을 위한 투자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원산업은 이날 진행된 이사회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배당을 의결했다. 보통주 1주당 1100원씩(시가 배당률 2.10%)으로, 총 배당금은 397억원 이상이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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