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감독 "야수들 움직임 좋다" 만족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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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조직위원회와 한국야구위원회(KBO) 등에 따르면 올해 WBC 총상금은 1440만달러(약 185억6000만원)다.
총 상금 중 600만 달러는 본선 진출 20개 나라에게 출전료 형식으로 지급된다. 나라당 30만 달러씩이 돌아가는 것이다. 여기에 1라운드를 1위로 통과한 4개 나라에게는 각각 30만 달러가 보너스로 주어진다.
이어 8강에 진출하면 40만 달러, 4강 진출국에게는 50만 달러가 추가로 더해지고 결승 두 나라는 50만 달러, 우승국은 100만달러를 획득하는 구조다.
한국이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목표로 하는 4강에 들게 되면 상금은 '기본 출전료 30만 달러+8강 40만 달러+4강 50만 달러' 등을 합해 총 120만 달러를 벌 수 있다. 1라운드 B조 1위를 하면 30만 달러를 추가하며 WBC 포상금 규약에 따른 4강 진출 3억원(우승 10억원·준우승 7억원)까지 보태져 '최대 150만 달러(약 19억원)+3억원'을 챙길 수 있다. 즉 4강 진출 시 최대 22억원의 수입이 생긴다.
높은 상금이 주는 동기부여를 등에 업고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5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의 키노스포츠콤플렉스에 모여 첫 합동 훈련에 돌입했다. 최종 엔트리 30명 중 메이저리거 김하성(28·샌디에고 파드레스)과 토미 에드먼(28·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을 제외한 28명이 모여 처음으로 함께 필드를 밟았다.
현지에는 사흘 전 비가 내린 뒤 기온이 뚝 떨어져 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이날은 사막에서 보기 드물게 눈까지 내려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을 연출했다. 그러나 대표팀 선수들은 궂은 날씨와 시차 적응 등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3시간 동안 집중 훈련을 벌였다.
이정후(25·키움 히어로즈)와 강백호(24·kt 위즈) 등은 야구장에 제일 먼저 도착해 실내 훈련장에서 웨이트 트레이닝과 타격 훈련에 열중했다. 이어 선수들은 투수와 타자로 나눠 캐치볼, 러닝, 수비 훈련, 타격 훈련 등을 두루 소화했다.
대표팀은 남은 기간 강도 높은 훈련과 여러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강철 감독은 "선수들이 몸을 잘 만들어왔고 약간 더딘 투수들에 비해 야수들의 움직임은 아주 좋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