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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물이 주 종목인 기르마, 男3000m 실내 경기서 세계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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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3. 02. 1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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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르마, 주요 메이저 대회 2위 설움 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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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신기록을 세운 라메차 기르마. /세계육상연맹 인스타그램
육상 달리기의 인간 한계를 시험하는 종목 중 하나인 남자 3000m에서 신예 라메차 기르마(23·에티오피아)가 세계 신기록을 작성했다.

기르마는 15일(현지시간) 프랑스 리에벵에서 벌어진 2023 세계육상연맹 인도어투어 골드 인 리에벵 남자 3000m에서 7분 23초 81로 우승했다.

기르마의 기록은 종전 대니얼 코멘(케냐)이 1998년 작성한 7분 24초 90을 25년 만에 1초 09나 앞당긴 세계 신기록이다. 특히 기르마는 주 종목이 3000m 장애물이어서 놀라움을 안겼다.

3000m 장애물 선수들은 실내 경기 시즌에는 3,000m를 뛰며 실외 경기를 준비하는데 뜻밖의 빼어난 기록이 작성된 것이다.

기르마는 세계육상연맹을 통해 "훈련을 열심히 해왔고 경기장 분위기도 좋았다"며 "내 기록이 오랫동안 유지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상당한 실력에도 그동안 2019년 도하 세계선수권, 2021년 도쿄올림픽, 2022년 유진 세계선수권 등에서 모두 2위를 해 아쉬움을 남겼던 기르마는 향후 실외 경기 3000m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해볼 수 있게 됐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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