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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메타버스 산업 진흥 위해 2233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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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숙 기자

승인 : 2023. 02. 16. 15:21

메타버스 산업 생태계 확산 본격 추진
17일 메타버스 산업 육성 통합 설명회
과기정통부 메타버스산업 통합사업설명회
과기정통부 메타버스산업 통합사업설명회./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메타버스 산업 진흥을 위해 올해 총 2233억원을 지원한다.

16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메타버스 산업의 세계 시장 주도권을 선점기 위해 국민의 일상생활·경제·산업 분야에서 기존 플랫폼과 차별화된 새로운 유형의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할 수 있도록 총 680억원을 지원한다. AI(인공지능)·메타버스 재난안전관리 체계(충청권)에는 80억원을 투자한다.

인재양성과 전문기업 지원·육성에도 나선다. 산업계 수요를 기반으로 한 재직자 역량강화 교육에 29억원을 투입하고 메타버스 특화 서비스·콘텐츠 개발 및 사업화를 연계한 석·박사 과정생 중심의 메타버스 랩 12개소를 운영, 28억원을 지원한다. 또 청년 메타버스 개발자·창작자를 육성하는 메타버스 아카데미 운영에 75억원, 메타버스융합대학원에 35억원을 투입한다.

기업지원 통합 거점시설인 메타버스 허브 운영(판교·동북권, 80억원)과 한국VR·AR콤플렉스(상암), 지역XR제작거점센터(13개소), 홀로그램콘텐츠 서비스센터(익산), XR디바이스개발지원센터(구미), 한-아세안 ICT 융합빌리지(부산) 등의 메타버스 특화시설(총 247억원)을 연계해 메타버스 콘텐츠 및 디바이스 개발 실증과 테스트 등을 뒷받침한다. 글로벌 시장진출 가능성이 높은 메타버스 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으로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메타버스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사업영역과 규모 확대를 위해 약 400억원 규모의 M&A(인수합병) 펀드를 조성한다.

메타버스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디지털휴먼, 콘텐츠 제작 등 실감콘텐츠 핵심기술 개발, 홀로그램 실시간 획득·생성, 디스플레이 등 주요 기술 개발 및 관련 사업화 실증을 지원하는 홀로그램 핵심기술 개발, XR인터페이스 핵심 원천기술 개발 등에 총 615억원을 투입한다.

초·중·고 실감교육 강화를 위한 콘텐츠 개발, 현장 체험교육 운영 확대와 메타버스 개발자 경진대회, K-해커톤 대회,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KMF) 등 많은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주요 행사들도 연중 개최한다. 이를 토대로 메타버스 확산을 지원하고 총 100억원을 투입해 2024 동계 청소년 올림픽(강원)과 연계한 메타버스 홍보·전시체험관 조성 등을 추진, 메타버스 체험·활용 기회를 확대한다.

이 밖에 메타버스산업 진흥 관련 법령 제정, 메타버스 윤리원칙 확산, 메타버스 자율규제 시범운영 등도 지원한다.

오용수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최근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와 투자 위축으로 메타버스 산업에 대한 회의론도 등장하지만 글로벌 시장은 여전히 메타버스 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하고 있다"며 "다양한 사업을 통해 국내 기업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는 오는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메타버스 산업 육성 통합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메타버스 주요 사업별 지원 자격, 신청 방법, 추진 일정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누리집 통합 안내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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