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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쁘지 않은 타이거 우즈, 7개월만 복귀한 특급대회서 2언더파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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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3. 02. 1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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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 2언더파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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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EPA 연합
돌아온 타이거 우즈(48)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복귀전에서 나쁘지 않은 출발을 보였다.

우즈는 16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 인근의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7322야드)에서 막을 올린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 등으로 2타(2언더파 69타)를 줄였다.

이날 우즈는 처음과 끝이 좋았다. 파5인 1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상큼하게 출발했다. 이후 4번 홀과 10·12번 홀에서 보기를 저질렀으나 8번 홀 버디로 어느 정도 균형을 잡고 나아갔다.

우즈는 막판 힘을 냈다. 파3인 16번 홀 버디로 이븐파를 기록한 뒤 17·1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고 첫날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특히 16~18번 홀 3연속 버디 행진이 추후 라운딩의 기대감을 높였다.

1라운드에서 7언더파로 치고 나간 맥스 호마에 5타 뒤진 20위권대에 위치한 우즈는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은 출발을 끊었다. 임성재도 이날 2언더파 69타를 치며 우즈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우즈가 마지막으로 출전한 투어 대회는 지난해 7월 열린 메이저 대회인 디 오픈 챔피언십이었다. 우즈는 이 대회에서 컷 탈락한 뒤 재활과 훈련을 더 해야겠다며 7개월 가까이 PGA 투어 정규 대회에서 자취를 감췄다.

지난해 12월 PNC 챔피언십에 아들 찰리와 함께 모습을 드러냈지만 이틀 경기였고 카트를 탄 채 경기하는 이벤트성 대회였다.

한국의 기대주 김주형(21)은 이날 이븐파 71타로 마쳤다. 컨디션은 다소 들쭉날쭉해 버디 5개를 잡으면서 보기도 5개를 저질렀다. 10번 홀부터 출발한 김주형은 우즈와 비슷하게 첫 홀과 마지막 홀을 버디로 장식했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2000만 달러에 우승 상금이 360만 달러에 달한다. 또 우승자에게는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도 부상으로 수여된다. 제네시스는 현지 청소년 교육 발전을 위해 타이거 우즈의 'TGR 재단'에 총 100만 달러도 후원하기로 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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