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팀 마요르카는 4-2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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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18일(현지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에스타디 데 손 모시에서 벌어진 2022-223시즌 스페인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 22라운드 비야레알과 홈 경기에 선발 왼쪽 공격수로 나와 후반 36분 교체될 때까지 맹활약했다. 소속팀 마요르카는 4-2로 이기고 승점 31(9승 4무 9패)로 리그 8위에 올랐다.
이날 5-4-1 포메이션의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발군의 기량을 과시했다. 최전방으로 볼을 배급하고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리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볼이 오면 안정적으로 소유했고 정확한 패스와 적극적인 수비로 상대를 압박하는 등 공수에 걸쳐 존재감을 드러냈다.
1-1로 팽팽히 맞선 전반 45분에는 절묘한 택배 크로스가 빛을 발했다. 이강인은 왼쪽에서 볼이 나가기 직전 크로스를 올렸고 파블로 마페오가 잡아 오른발로 다시 올렸고 이를 다니 로드리게스가 달려들며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이강인의 발끝에서 시작된 공격 작업이 골로 연결된 것이다. 2-2로 동점이던 후반 11분에는 결승 골을 직접 어시스트했다. 이번에는 이강인이 오른쪽에서 날카롭게 왼발로 코너킥을 올렸고 로드리게스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강인의 시즌 4호 도움이었다. 기세를 탄 마요르카는 후반 18분 추가 골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이강인은 후반 28분 마요르카의 역습 기회에서 하프라인부터 직접 공을 끌고 올라가는 '폭풍 질주'를 선보이기도 했다. 페널티박스 안까지 진입한 이강인은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슛을 시도했으나 골대 옆으로 살짝 빗나갔다. 결정적인 기회를 날렸음에도 이날 홈 팬들은 교체될 때 이강인에게 기립박수를 쏟아냈다.
이강인은 22번째 생일을 맞아 지난 10월 발렌시아전 골 이후 4개월 만에 리그에서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80분 동안 패스 성공률 86%와 키 패스 2회, 크로스 성공률은 100%에 달했다. 경기 후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팀 내 세 번째로 높은 평점 7.7을 부여했다.
이강인은 2022 카타르 월드컵 활약을 발판삼아 지난 1월 유럽 축구 겨울 이적 시장에서 반드시 팀을 옮기고자 하는 열망이 강했다. 라리가 명문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부터 좋은 제안을 받는 등 분위기도 무르익었으나 1부 잔류에 사활을 건 마요르카의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강인은 여러 경로로 강한 불만을 나타내는 등 한동안 마음고생이 심했고 경기력도 떨어졌다. 하지만 이날 활약은 마음고생을 털고 반등의 신호탄을 알렸다는 데 의미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