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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테피 그라프와 어깨 나란히 한 男세계랭킹 1위 조코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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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3. 02. 2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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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총 377주간 세계 랭킹 1위 기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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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 조코비치. /AP 연합
테니스 황제 노박 조코비치(36·세르비아)가 슈테피 그라프(54·독일)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 랭킹 장기집권 1인자'로 우뚝 섰다.

조코비치는 20일(현지시간)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가 내놓은 주간 세계 랭킹에서 1위에 올라 4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역대를 통틀어서는 총 377주간 1위다. 이는 종전까지 남녀 전체 이 부문 1위였던 그라프와 동률이다.

조코비치는 올해 호주 오픈까지 22회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으로 이 역시 그라프와 똑같다.

조코비치가 그라프를 넘는 건 시간문제다. 조코비치는 다음 주에도 1위를 지킬 것이 확실시되기 때문이다. 2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는 조코비치에게 랭킹 점수가 590점이나 뒤져 있다. 이렇게 되면 378주 연속 1위라는 금자탑이 세워지게 된다.

조코비치는 2011년 처음 1위에 올라 중간에 선두를 내준 적도 있으나 비교적 굳건하게 10년 이상 1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최장기간 연속 세계 랭킹 1위 유지 기록의 경우 로저 페더러가 갖고 있다. 페더러는 2004년 2월 2일부터 2008년 8월 17일까지 무려 237주 동안 1위를 지킨 바 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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