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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의 힘, 블루원리조트 PBA 팀 리그 첫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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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3. 02. 2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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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MVP는 8승 2패 거둔 사파타에게 돌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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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원리조트 선수들. /PBA
블루원리조트가 창단 3년 만에 프로당구(PBA) 팀 리그 포스트시즌에서 우승했다. 우승 원동력에는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의 힘이 컸다는 분석이다.

블루원리조트는 지난 21일 밤 경기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끝난 웰컴저축은행 PBA 팀 리그 2022-2023 포스트시즌 파이널 웰컴저축은행과 5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4-3(11-1 6-9 15-6 2-9 6-11 9-6 11-1)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블루원은 파이널 4승 1패로 우승 상금 1억원을 거머쥐었다. 파이널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다비드 사파타는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사파타는 파이널에서 8승 2패를 기록했다.

MVP는 사파타에 내줬지만 피아비의 활약도 결정적이었다. 블루원은 팀 리그 원년인 2020-21 시즌 6팀 중 최하위에 머물지만 디음 시즌 스롱 피아비가 합류하면서 전환점을 맞았다.

당시 후기리그 우승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성과를 올렸고 이번 시즌에는 정상까지 밟았다. 지난 시즌은 준플레이오프부터 치르며 파이널까지 올랐지만 웰컴에게 막혀 준우승에 그친 바 있다. 이번에 설욕한 것이다.

이날 5차전 역시 피아비의 활약이 터닝 포인트가 됐다. 세트 스코어서 2-2 동점에서 프레드릭 쿠드롱이 찬 차팍에 승리하며 웰컴저축은행이 승기를 먼저 잡았다.

이때 피아비가 나서 김예은을 꺾으며 거의 넘어가던 분위기를 3-3으로 되돌렸다. 이어 마지막 주자 강민구는 4이닝 만에 11-1로 승리하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이번 시즌 PBA는 팀 리그 일정을 마치면서 3월 2일 열리는 'PBA-LPBA 월드챔피언십'만을 남겨놓게 됐다. 진정한 왕중왕을 가리는 월드챔피언십은 열흘간 진행될 예정이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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