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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33점’ 최가온, 美듀투어 女스노보드 슈퍼파이프 최연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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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3. 02. 2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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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가온, 슈퍼파이프서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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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가온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코퍼마운틴에서 열린 2023 듀투어 여자 스노보드 슈퍼파이프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AFP 연합
스노보드 특급 유망주로 떠오른 최가온(15·세화여중)이 미국 듀투어 여자 스노보드 슈퍼파이프에서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다.

최가온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코퍼마운틴에서 벌어진 2023 듀투어 여자 스노보드 슈퍼파이프 경기에서 98.33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슈퍼파이프는 올림픽 정식종목인 하프파이프의 일종이다. 하프파이프는 기울어진 반원통형 슬로프에서 회전과 점프 등 공중 연기를 기본 동작과 회전, 기술, 난도에 따라 심사위원들이 채점한다.

이날 최가온은 1차 시기에서 주행 반대 방향으로 공중에 떠올라 회전하는 스위치백 720에 이어 720도 점프에 성공해 91.33점을 얻었다. 이 점수만으로도 우승이 유력했던 최가온은 갈수록 더 빼어난 기량을 펼쳤다. 2차 시기에서는 900도 점프와 스위치백 900을 펼쳐 95.66점을 받았고 3차 시기는 스위치백 900도 점프를 시작으로 1080도 점프, 스위치 900도 점프를 성공하며 98.33점을 기록했다.

90.66점으로 2위인 패티 저우(12·중국) 등을 압도한 최가온은 2005년 창설된 듀투어 사상 이 종목 최고 점수이자 최연소 우승자로 등록됐다. 최가온은 2008년 11월생이다.

지난 1월 미국 콜로라도주 애스펀에서 열린 엑스게임 슈퍼파이프에서 클로이 김(미국)이 보유했던 엑스게임 여자 슈퍼파이프 최연소 우승(14세 9개월)을 넘은 데 이은 또 하나의 쾌거다.

최가온은 매니지먼트를 통해 "엑스게임에 이어 듀투어에서 다시 우승해 기쁘다"며 "이번 대회를 끝으로 시즌을 잘 마무리한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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