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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안병훈, PGA 투어 혼다 클래식 ‘톱10’ 진입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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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3. 02. 2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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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4라운드 3타 잃고 공동 6위에서 21위로 내려앉아
안병훈 로이터 연합
안병훈. /로이터 연합
시즌 두 번째 '톱10' 진입에 청신호를 켰던 안병훈(32)이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20위 밖으로 밀려났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 우승은 연장 접전 끝에 크리스 커크에게 돌아갔다.

안병훈은 2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코스(파70)에서 끝난 PGA 투어 혼다 클래식(총상금 84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6개 등으로 3타(3오버파 73타)를 잃었다.

안병훈은 최종 합계 5언더파 275타가 되며 전날 공동 6위에서 21위로 곤두박질을 친 채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작년 9월 포티넷 챔피언십 공동 4위 이후 안병훈의 시즌 두 번째 톱10 진입은 눈앞에서 무산됐다.

스코어에서 알 수 있듯 이날 안병훈은 전체적으로 샷 난조를 겪었다. 그린에서의 플레이도 좋지 않아 결국 보기만 6개를 쏟아냈다.

그동안 혼다 클래식에서 유독 강했던 임성재(25)는 공동 42위(2언더파 278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날 임성재는 버디 3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 등으로 이븐파 70타를 쳤다. 김성현(25)은 공동 63위(2오버파 282타)에 그쳤다.

대회 우승은 연장 접전 끝에 커크가 차지했다. 커크는 14언더파 266타로 에릭 콜과 동률을 이룬 뒤 18번 홀(파5) 연장전에서 세 번째 샷을 홀 50㎝ 옆에 붙이며 승리했다.

커크는 2015년 5월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 이후 무려 7년 9개월 만에 통산 5승을 신고했다. 우승 상금은 151만2000 달러(약 19억8000만원)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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