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 내 편으로 만들 수 없어...음악 열심히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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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은 27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3집 '마이 선(MY SUN)'을 발매한다. 김현중은 이날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12년 만에 새 앨범을 가지고 이런 자리를 만들게 됐다. 사실 빨리 이런 자리를 만들고 싶었는데 그동안 팬데믹과 군대 등 여러 일들이 있었다. 또 어느 정도 제 마음이 안정됐고 앞으로 흔들리지 않게끔 세상을 살아갈 각오, 주관이 잘 섰다고 생각해 이렇게 자리에 서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신보는 세계 최초로 달에 도착해 달의 뒷면을 마주한 최초의 인간인 마이클 콜린스의 생을 모티브로 한 앨범으로 그가 지구에 귀환해 느꼈을 소중한 것들에 관한 이야기를 김현중만의 시선으로 해석했다. 김현중이 제작부터 프로듀싱까지 맡았다.
김현중은 "앨범명은 말 그대로 '나의 태양'이다. 올해로 제가 서른일곱인데, 지나온 세월을 생각하고 나이 드신 부모님, 나의 가족들과 오래된 나의 팬분들을 볼 때마다 드는 생각이 있었다. 항상 우리가 태양의 에너지를 받고 활동하고 달이라는 행성이 우리를 식혀주고 밤을 어둡지 않게 밝혀준다. 그런 것들을 보며 내가 많은 지구상의 아버지들, 하늘과 우주에 있는 어떤 행성들에게 감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렇게 앨범을 만들게 됐다"고 소개했다.
무려 6분이 넘는 타이틀곡 '마이 선'은 곡의 주제인 자신의 삶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가족과 친구, 팬이라는 깨달음을 다시 한번 음악으로 표현했다. 김현중은 신곡을 통해 그동안 밟아온 긴 페이지를 정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의미를 담았다. 이 외에도 앨범에는 2022년 발매했던 파트1과 파트2의 8곡, '테이크 미 홈(Take Me Home)' '달과 태양과 당신의 노래' '날 사랑하게 만들 거야' 등 추가된 4곡이 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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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은 오랜만에 가수로 나선 자리인 만큼 남다른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앨범에 수록된 '날 사랑하게 만들 거야' '담벼락'과 타이틀곡 '마이 선'을 밴드와 함께 합주하며 라이브 무대를 선사했다.
앞서 김현중은 전 연인과의 친자 소송 논란을 비롯해 음주운전, 양육비 미지급 등 여러 구설수에 올라왔다. 논란 이후에는 2022년 2월에는 첫사랑과의 결혼을 깜짝 발표했으며 같은 해 10월 득남했다. 이어진 여러 구설수에 이번 컴백에 대한 시선이 곱지만은 않은 것은 사실이다.
김현중은 "사실 나에게 안 좋은 시선을 주는 이들을 설득한다고 해서 그들이 변할 것 같진 않다. 지금까지 솔직하게 느껴온 여러 방면의 것들을 보면 나를 좋아하거나 싫어하거나 반으로 나눠 정의하긴 어렵다. 나를 시기하고 부러워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들까지 다 설득하자면 내 인생이 피곤해질 것 같다. 불가능하다는 것도 알고 있다"며 "다만 저는 무대에서 계속 노래하고 하고자 하는 것을 보여주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한발 한발 더 나아가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어 "저는 중학생 때부터 밴드 음악을 좋아했다. 계속 밴드 음악을 추구해왔고 앞으로도 계속 밴드 음악을 할 생각이다. 앞으로 지금처럼 활동할 것 같다. 쇼 프로그램을 나가거나 그러진 않을 것 같고 음악 활동을 위주로 할 것 같다"며 "전세계 많은 팬들과 이번 노래로 공감하고 싶고 월드투어를 하고 싶다. 또 어느 무대라도 제가 좋아하는 밴드 음악을 할 수 있다면 그 자리에 제가 있을 것 같다"고 계획을 전했다.
김현중은 오는 3월 4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발매 기념 콘서트 '마이 선'을 개최해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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