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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ㆍ현대건설 이어 ‘봄 배구’ 향한 V리그 여자부 막바지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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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3. 02. 2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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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와 연승 중인 팀 분위기가 승부에 영향 미칠 듯
흥국생명ㆍ현대건설 이어 ‘봄 배구’ 향한 V리그 여자부 막바지 경쟁
KGC인삼공사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가 봄 배구를 향한 막바지 경쟁이 치열하다.

2월 마지막 V리그 여자부 경기는 승점 1차로 바짝 붙어있는 3ㆍ4위 싸움에 집중된다. 한국도로공사와 KGC인삼공사가 28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6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홈팀 한국도로공사는 16승 14패(승점 48)로 4위다. KGC인삼공사는 승점 49(16승 15패)로 3위에 올라있다. 아직 한국도로공사가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어서 불리할 것은 없다. 다만 연패에 빠진 한국도로공사와 연승 행진 중인 KGC인삼공사의 팀 분위기가 변수다.

한국도로공사는 직전 흥국생명전에서 박정아가 17점, 캣벨이 15점을 올렸다. 그러나 세터와 호흡이 안 맞는 모습도 보였고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샀다. 특히 캣벨이 공을 연타성으로 넘겨주면서 기회를 상대에 많이 내줬다. 또 중앙에서 배유나와 정대영의 활약이 주춤하는 모습이다. 속공을 적극 활용했던 이윤정 세터지만 최근에는 잠잠하다. 그러나 끈끈한 리시브와 디그가 돋보이는 팀인 만큼 그 부분을 집중하여 살린다면 충분히 기회를 만들 수 있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페퍼저축은행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했다. 엘리자벳이 19점, 선발 출전한 고의정과 정호영이 각각 14점을 올렸다. 이날 엘리자벳의 점유율을 고의정이 많이 가져가면서 원활한 공격이 이어졌다. 또 이소영이 53%의 리시브 효율과 16개의 디그를 걷어 올리면서 공수에 좋은 활약을 더했다. 5연승에 성공한 KGC인삼공사은 도로공사의 추격권에서 완전히 벗어나겠다는 각오다.

불안 요소는 상대전적이다. 지난 맞대결에서는 모두 한국도로공사가 웃었다. 5라운드에서는 KGC인삼공사가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엘리자벳이 19점을 올렸지만 뒤를 이은 선수는 8점의 한송이였다. 중앙도 잠잠했다. 정호영, 박은진, 한송이 미들블로커는 각각 단 한 개의 블로킹이 전부였다.

반면 한국도로공사는 캣벨이 21점, 박정아 12점, 배유나 11점을 올리며 고른 활약을 보였다. 이번 6라운드 맞대결 역시 중앙 싸움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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