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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선수노조가 27일(현지시간) 공개한 2022시즌 평균 연봉은 422만2193달러(약 55억8000만원)로 나타났다고 AP통신 등이 전했다.
이는 전년도 대비 14.8%나 인상된 금액이다. 2021시즌의 경우 평균 연봉은 367만9335달러(약 48억6000만원)였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총 매출액은 108억달러(14조2600억원)로 집계됐다.
메이저리그는 2018∼2021시즌까지 4년 연속 평균 연봉이 하락했다. 이 기간의 특징은 잘하는 선수와 못하는 선수의 연봉 격차가 현저했다는 점이다.
고액 연봉자들은 천문학적인 돈을 보장받는 반면 하위권 선수들은 많은 경력에도 좋은 대우를 얻지 못했다. 고액 연봉자들에게 너무 많은 돈이 쏠리면서 중위권이 점차 사라지는 현상이 두드러졌다.
이러한 흐름은 올겨울 자유계약선수(FA) 시장도 다르지 않았다. 특급 FA들은 하늘 높은 줄 모르는 연봉 인플레이션 효과를 톡톡히 누린 데 비해 중하위권으로 분류되는 선수들은 소속팀을 찾지 못하다 굴욕적인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가는 경우가 잦았다.
결과적으로 한정된 금액 안에서 잘하는 선수가 못하는 선수들의 몫까지 뺏어가는 모양새라는 해석도 가능하다. 결국 5년 만에 다시 치솟은 평균 연봉의 이면에는 심각해지는 '부익부빈익빈' 현상의 불편한 진실이 숨겨져 있다고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