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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일본 희비 교차, 부상당한 日강타자 스즈키 WBC 못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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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3. 02. 2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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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 구단, 스즈키 WBC 불참 공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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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세이야. /AP 연합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막을 앞두고 한국과 일본 야구대표팀의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일본이 자랑하는 메이저리거 스즈키 세이야(29·시카고 컵스)가 부상을 당해 WBC에서 못 뛰게 됐다.

스즈키는 최근 컵스 스프링캠프 훈련에 함께 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시범경기 도중 왼쪽 옆구리를 다쳐 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장치(MRI) 검사까지 받았을 정도로 상태가 좋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27일(현지시간) 밤 컵스 구단은 스즈키가 부상 때문에 3월 WBC에 참가하지 못하게 됐다고 발표했다고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 등이 보도했다. 컵스 구단은 추후 스즈키의 정확한 상태를 공개할 방침이다.

당초 스즈키는 컵스 캠프에서 최대한 몸을 만든 뒤 3월 초 일본으로 건너가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었다.

앞서 데이빗 로스 컵스 감독은 "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의사, 트레이너와 상의한 뒤 최대한 빨리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관심을 모으는 WBC 차출과 관련해서는 "당장은 어떤 말도 하고 싶지 않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스즈키는 일본프로야구에서 두 차례 타격왕을 차지하고 2022시즌 미국으로 건너갔다. 메이저리그 첫해에는 다소 고전했으나 실력만큼은 가장 뛰어난 일본 타자라는 분석이다.

국제 경기 경험도 풍부해 2020 도쿄올림픽에서 일본 대표팀 4번 타자로 우승에 기여했다.

스즈키가 결국 하차하게 됨에 따라 1라운드에서 한일전을 치러야 하는 한국에게는 분명한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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