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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21위ㆍ김주형 34위, 日키타야마 PGA 아놀드 파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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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3. 03. 0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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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계 미국인인 무명 키타야마, 셰플러 등 제치고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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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AP 연합
일본계 미국 선수인 커트 키타야마가 쟁쟁한 톱랭커들을 따돌리고 특급 대회를 우승했다. 반면 마지막 날 반격을 노렸던 임성재 등 한국 선수들은 대체로 부진했다.

임성재는 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 베이힐 클럽&로지(파72)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 등으로 1타(1언더파 7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전날 10위권에 2타 뒤진 공동 19위였던 임성재는 최종 합계 3언더파 285타로 순위(공동 21위)가 미끄러지며 시즌 네 번째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이날 임성재는 첫 11개 홀을 버디 4개·보기 1개 등으로 순항했지만 후반 페이스를 잃으며 타수를 까먹었다. 특히 파3인 17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한 것이 뼈아팠다.

김주형은 최종 라운드 10~12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는 등 버디 3개, 보기 1개 등으로 2타를 줄였다. 김주형은 최종 합계 2언더파 288타 공동 34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시우와 김성현은 공동 39위, 이경훈은 공동 53위에 자리했다.

대회 우승은 키타야마가 차지했다. 키타야마는 이날 버디 4개, 트리플 보기 1개, 보기 1개 등으로 이븐파를 치고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로 세계 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8언더파), 세계 2위 스코티 셰플러(7언더파)를 제쳤다. 그에게 안긴 우승 상금은 약 47억원이다.

키타야마는 7번 홀(파5)에서 버디 퍼트를 넣은 게 결정적이었고 마지막 18번 홀에서는 차분하게 파 퍼트를 마무리해 강호들의 맹추격을 따돌렸다.

미국 시카고 출신인 일본계 키타야마는 2015년 PGA 투어에 입회한 뒤 아직 우승이 없었다. 대회 직전까지 철저한 무명이었지만 이번 특급 대회 우승으로 강한 인상을 심게 됐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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