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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PO 출사표 “신한은행 2차전서 끝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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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3. 03. 0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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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신한은행, BNK-삼성생명 맞대결로 PO 개막
김단비 “박지수와 대결” 기약하기도
여자프로농구 우승을 위해<YONHAP NO-3187>
6일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감독과 선수들이 트로피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
여자프로농구(WKBL)가 본격적인 플레이오프(PO) 경쟁에 돌입한다. 4강에 오른 감독들과 선수들은 저마다 우승 포부를 드러내며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한국여자프로연맹은 6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선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 데이를 개최했다.

오전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MVP)와 감독상을 나란히 수상한 우리은행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1위 우리은행에 이어 2위 BNK 썸(박정은 감독, 안혜지-이소희), 3위 삼성생명(임근배, 배혜윤-강유림), 4위 신한은행(구나단 감독, 이경은-김소니아)이 이날 현장에 자리해 출사표를 던졌다.

9번째 감독상에 빛나는 위 감독은 "절대 반지를 갖고 하겠다는 게 아니라 현재 팀 감독님들 중에서는 반지가 가장 많다 보니까 반지를 추가하는 게 목표라서 반지의 제왕을 생각했다"며 통합우승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체력 부담이 있기 때문에 (신한은행과 PO에서) 최대한 2차전에 끝내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3-2014시즌 이후 9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도전하는 김단비는 "(고)아라 언니와 (김)정은 언니가 팀에 있다"며 "새로운 팀에 왔기 때문에 영 플레이어라는 마음으로 나선다. (박)지현이와 친구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가끔 경기에서 주변을 둘러보면 (내가) 제일 언니다. 어린 선수들을 도와주고 이끌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단비는 "(박)지수가 있는 상태에서 KB스타즈와 겨뤄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다음 진검승부를 기약하기도 했다.

신한은행은 '득점왕' 김소니아에 거는 기대가 크다. 김소니아는 "우승하면 감독님과 코치님이 삭발하시고 팬들을 위한 비밀 이벤트를 하겠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구나단 감독은 "우승을 할 수 있다면 원하는 걸 다 해줄 수 있다"고 화답했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의 플레이오프 1차전은 11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벌어진다. 2차전은 신한은행의 홈구장인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예정돼 있다.

2위 BNK는 3위 삼성생명이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놓고 3전 2선승제 맞대결을 펼친다. 박정은 BNK 감독은 "플레이오프에서 삼성생명과 붙게 돼 특별하고 편안함도 있다"며 "모두 젊은 팀인데, 재밌는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 배혜윤, 김한별이 맏언니로 팀을 이끌고 있는데 재밌는 경기를 할 것 같다. 준비를 잘해서 좋은 경기력으로 챔프전에 가고 싶다"고 밝혔다.

박정은 감독은 새 기록에 도전한다. WKBL 최초 여성 감독 플레이오프 승리 사냥에 나선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박정은 감독과는 코칭스태프로 호흡을 맞췄다"며 "BNK 선수들이 '가지각색쇼'라는 말을 했는데, 실제로 젊고 통통 튀는 팀이다. 그런 부분이 가라앉도록 준비를 잘해서 잡아보겠다"고 맞받아쳤다.

BNK와 삼성생명은 12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플레이오프 1차전을 벌인다. 2차전은 14일 용인실내체육관으로 옮겨 치러진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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