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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봄 배구'의 마지노선인 준플레이오프(PO) 성사 여부가 핵심 관심사다. 지난 두 시즌 준PO가 성사된 남자부와 더불어 시즌 내내 중위권 싸움이 치열했던 여자부에서도 첫 준PO가 치러질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높다.
준PO는 정규리그 3·4위 간 승점 차가 3점 이내일 경우 3위 팀의 홈 구장에서 단판 승부로 PO 진출 구단을 결정한다. 8일 현재 남자부는 우리카드가 17승 16패(승점 50)으로 3위, 한국전력이 15승 18패(승점 47)로 4위다. 1경기 덜 치른 OK금융그룹도 14승 18패(승점 42) 아직 희망이 있다.
준PO는 단판으로 치러지기 때문에 4위도 원정의 불리함만 빼면 PO 진출에 딱히 걸림돌이 될 것은 없다. 최근 두 시즌 남자부 준PO는 모두 정규리그 4위 팀이 승리한 배경이다. 2020-2021시즌에는 OK금융그룹이 KB손해보험을 3-1로 꺾었고 2021-2022시즌은 한국전력이 우리카드를 3-1로 따돌렸다. 공교롭게 두 팀은 이번 시즌 6라운드 중반까지 3·4위에 랭크돼 있다.
아픈 기억이 있는 우리카드로서는 최대한 한국전력과 격차를 벌려 준PO를 무산시키는 편이 바람직하다. 남은 일정이 나쁘지 않아 일단 우리카드가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여자부는 2021-2022시즌 페퍼저축은행 합류로 7팀 체제가 되면서 준PO가 도입됐지만 아직 치러진 적은 없다. 전 시즌 여자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 등으로 조기 중단되기도 했지만 3·4위 격차는 승점 10 이상이었다.
이번 시즌은 한국도로공사가 17승 16패(승점 52)로 3위이고 KGC인삼공사는 17승 16패(승점 51)로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6위 IBK기업은행이 한 경기 덜 치른 가운데 승점 44를 기록하고 있다. 따라서 IBK기업은행까지 준PO 가능성을 열어놓고 막바지 남은 경기에 총력을 쏟을 태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