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끈한 공격 축구로 대표팀 탈바꿈시킬 것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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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감독은 9일 파주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취임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나는 공격수 출신이고 공격 축구를 좋아한다"며 "1-0으로 이기는 것보다 4-3으로 승리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자신의 축구 철학을 밝혔다.
다만 클린스만 감독에게는 제기되는 큰 우려가 있다. 상당기간 야인으로 지낸 탓에 현장 감각이 떨어져 있지 않겠느냐는 의문이다. 클린스만의 지도자 경력은 2016년 미국 대표팀 사령탑에서 물러난 뒤 사실상 끊겼다. 2019년 11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짧게 헤르타 베를린 감독을 지낸 것을 제외하면 무려 7년 가까이 공백기를 가졌다.
이에 대해 클린스만 감독은 "항상 선수에게 맞춰 가야 하는 부분도 있고 배우는 자리가 감독직"이라며 "선수들이 어떤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 지켜보며 접근하겠다. 카타르 아시안컵까지 10개월 정도 남았는데 빨리 배워나갈 것으로 자신한다. 내가 한국의 철학에 적응하는 것도 있을 것이고 한국이 내 철학에서 배워가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 BBC, ESPN 등에서도 일하며 감독을 하지 않은 시기에도 축구 쪽에서 머물렀다"고 말했다.
이날 또 하나의 관심사는 클린스만을 보좌할 코치진 인선 상황이다. 아무래도 클린스만 감독이 오랫동안 현장을 떠나있어 코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클린스만 감독 체제 하에서 차두리 FC서울 유스강화실장이 테크니컬 어드바이저 역할을 맡는 것으로 확인됐다. 클린스만 감독은 "차두리 실장은 FC서울에서 업무를 맡고 있다"며 "대표팀에서는 테크니컬 어드바이저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알렸다. 아울러 벤투 전 감독과 함께했던 마이클 김 코치가 클린스만 사단에도 합류할 예정이다. 또 과거 클린스만 감독의 수석코치로 활동한 오스트리아 출신 안드레아스 헤어초크 코치, 안드레아스 쾨프케 전 독일 대표팀 골키퍼(GK) 코치 등이 대표팀을 함께 지도한다.
24일 울산에서 콜롬비아를 상대로 A매치 감독 데뷔전을 치르게 되는 클린스만 감독은 "스포츠에서 우승은 중요하다"며 "단기적인 목표로 아시안컵 우승을 이야기했다. 이후에는 월드컵 예선 통과 뒤 구체적인 목표를 잡을 것이다. 2002년 한국이 4강 진출이라는 목표를 이뤘다. 월드컵 4강을 중장기적인 목표로 잡고 싶다"고 포부를 숨기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