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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감독 “WBC 한일전 김광현 투입” 초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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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3. 03. 0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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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한일전 김광현과 다르빗슈 맞대결 예고
어두운 표정의 이강철 감독<YONHAP NO-5189>
이강철 감독이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B조 본선 1라운드 호주전 경기 도중 그라운드에 나와 있다. /연합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호주에게 덜미를 잡힌 이강철 감독이 10일 한일전에 김광현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김광현의 투입은 총력전을 의미한다. 호주에게 진 이상 일본전마저 패하면 사실상 8강 진출이 무산되기 때문이다.

이강철 감독은 9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치른 대회 1라운드 B조 호주와 1차전에서 7-8로 패한 뒤 "일본전을 무조건 이겨야 한다"며 총력전을 예고했다.

일본을 잡기 위해 꺼내드는 카드는 팀 내 가장 믿을 만한 투수인 김광현이다. 이 감독은 "경험 있는 투수가 초반을 잘 끌어가 주기를 바란다"며 "한일전은 특별한 경기이긴 하지만 8강에 올라가려면 최선을 다해 무조건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이 한일전 선발투수로 예고한 다루빗슈 유에 대해선 "좋은 선수라고 생각하지만 이기는 데 집중하면서 공격적으로 풀어가고 득점 루트 만들어서 이길 수 있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강철호는 호주전 패배가 못내 아쉽다. 그만큼 호주전이 중요했다. 이 감독은 "전체적으로 문제가 나왔지만 선수들은 첫 경기치고 열심히 잘해줬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소형준은 제구가 되고 아웃카운트 잡을 수 있는 안정적인 투수라고 생각했다"며 "거기에서 3점을 준 게 흐름을 넘겨줬다"고 패인을 짚었다.

이날 호주전 활약이 좋았던 박건우는 "우리 팀 선수들이 힘을 냈으면 좋겠다"며 "한일전은 무조건 이기는 것밖에 없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고 있다. 비록 이렇게 됐지만, 다음 경기는 꼭 이길 거라고 믿고 있다"고 언급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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