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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이달 16~17일 도쿄에서 열리는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2011년 이후 12년 만에 공동 기자회견을 연다"면서 "정상들은 매년 상호 방문하는 셔틀 외교의 재개를 확인한다"고 보도했다.
아사히신문도 양국 정상이 상호 상대국을 방문하는 셔틀 외교의 재개에 일치할 전망이라면서 "회담에선 한일 최대 현안인 징용공(일제 강제동원 노동자의 일본식 표현) 문제와 관련한 쌍방의 조치를 확인하고 관계 개선을 위한 대처를 논의한다"고 전했다.
양국 정상이 정례적으로 상대국을 방문하는 셔틀 외교는 2004년 1년에 한 차례 방문하는 형식으로 시작됐다가 2011년 12월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마지막으로 중단됐다.
한편 한일 정상회담에선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정상화와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규제 등의 현안도 다뤄질 전망이다.
요미우리신문은 한국 정부가 지소미아 정상화를 선언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으며, 양국이 정보 공유의 필요성을 확인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16~17일 일본을 방문하는 윤 대통령은 방문 첫날 기시다 총리와 회담하고 저녁 식사를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