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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혼전의 연속, 며느리도 모르는 A조+CㆍD조도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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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3. 03. 1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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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팀들 모여있는 C-D조도 1라운드 돌입
WBC Baseball Taiwan Netherlands <YONHAP NO-0510> (AP)
대만 야구대표팀. /AP 연합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 1라운드가 혼돈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절대 강자도 약자도 없는 치열한 승부가 전개돼 흥미를 고조시키고 있다.

가장 치열한 쪽은 A조다. 대만은 지난 11일 밤 대만 타이중 인터콘티넨털 구장에서 치른 본선 1라운드 A조 네덜란드전에서 9-5로 승리하면서 1패 뒤 2연승을 거뒀다.

홈 이점을 안은 대만은 8일 파나마에 5-12로 완패하며 탈락의 기운이 드리웠지만 10일 이탈리아를 11-7로 눌렀고 네덜란드도 제압했다.

반면 네덜란드는 쿠바(4-2)와 파나마(3-1)를 연파한 뒤 첫 패를 당해 조 1위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2승 1패의 네덜란드는 12일 이탈리아와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로써 A조는 대만과 네덜란드(2승 1패)가 공동 1위, 파나마(2승 2패)는 3위, 쿠바와 이탈리아(이상 1승 2패)가 공동 4위다.

마지막 날 결과에 따라 순위가 요동을 칠 가능성이 남아있다. 이번 WBC는 3개 이상 팀의 승패가 같으면 팀 최소 실점-팀 최소 자책점-팀 타율 순으로 순위를 가린다.

미국에서 치러지는 C·D조 본선도 본격적인 막을 올려 콜롬비아와 푸에르토리코가 11일(현지시간) 본선 1라운드에서 나란히 첫 승리를 챙겼다.

콜롬비아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진행된 C조 멕시코와 1차전에서 연장 10회 승부치기 접전 끝에 5-4로 이겼다. 4-4로 맞선 연장 10회초 무사 2루에서 콜롬비아는 선두 타자 엘리아스 디아스가 우익수 뜬공으로 주자를 3루에 보내며 득점 찬스를 잡았다.

후속 타자의 내야 안타로 2사 1,3루가 됐고 이어 멕시코 유격수 루이스 우리아스의 포구 실책이 나오면서 결승점을 뽑았다. 멕시코는 LA 다저스의 좌완 에이스 훌리오 우리아스를 내세우고도 첫 경기를 패해 탈락 위기에 몰렸다.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시작된 D조 1차전에서는 푸에르토리코가 니카라과를 9-1로 대파했다. 우승 후보 중 하나인 푸에르토리코는 프란시스코 린도르, 하비에르 바에스, 엔리케 '키케' 에르난데스 등이 포진해 있다. 이날 마운드에서는 푸에르토리코의 선발투수로 나선 마커스 스트로먼이 4.2이닝 1실점 등으로 역투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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