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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가 자유계약선수(FA) 바우어와 1년 4억엔(약 39억원)짜리 계약에 합의했다고 14일 일본 산케이스포츠 등이 보도했다. 바우어의 실력을 감안하면 헐값에 특급 에이스를 손에 넣었다.
최고 100마일(약 161km)를 던지는 2020시즌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수상자 바우어는 뉴욕 양키스의 개릿 콜과 라이벌 관계일 정도로 기량이 출중하지만 선수생활 내내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켜온 선수다. 동료들과 끊임없는 불화설은 물론 필드 밖에서는 여성 폭행 등의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다저스는 지난겨울 고심 끝에 반성하지 않는 바우어를 방출했고 다른 메이저리그 팀들도 바우어를 원하지 않았다. 앞서 바우어는 최종 194경기 출장 정지를 받았고 이는 성폭행·가정폭력 혐의로 내려진 징계 가운데 최장 기록이었다.
결국 바우어는 태평양을 건너 일본에서 재기를 도모하게 됐다. 미국 일간지 LA 타임스는 바우어의 요코하마 행을 전하며 "사이영상을 받고 나서 일본에서 뛰는 두 번째 선수가 바우어"라며 "다저스 출신 돈 뉴컴이 1962년 주니치 드래곤스에서 현역 마지막 시즌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바우어는 메이저리그 10시즌 동안 222경기 1297.2이닝을 던지며 83승 69패 1416탈삼진 평균자책점 3.79 등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