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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자고 나면 이변, 콜롬비아 제압한 영국 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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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3. 03. 14.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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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콜롬비아에 7-5로 이겨
영국의 역대 WBC 본선 첫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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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야구대표팀의 차베스 영. /AP 연합
한국 야구대표팀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면서 열기가 식었지만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연일 이변이 일어나고 있다. 이번에는 축구 종주국으로 야구와는 별 인연이 없는 영국이 다수 메이저리거들을 보유한 콜롬비아를 격파하는 등 예상 밖 결과들이 속출했다.

영국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벌어진 2023 WBC 본선 1라운드 C조 콜롬비아전에서 7-5로 이겼다.

미국 또는 바하마 국적의 영국인 부모를 둔 여러 마이너리거들을 주축으로 이번 WBC에 나선 영국 대표팀은 앞서 멕시코를 제압했던 콜롬비아를 상대로 선전했다.

프로야구 kt 위즈에서 4시즌(2019∼2022년) 동안 뛴 콜롬비아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를 상대로 3이닝 동안 2점을 뽑은 영국은 경기 중후반에도 꾸준히 득점을 쌓으며 승리했다.

영국의 WBC 본선 승리는 역대 처음이다.

뿐만 아니라 전날에는 멕시코가 우승 후보 미국을 꺾는 등 이변이 계속 나오고 있다. 미국을 꺾은 멕시코는 콜롬비아에게 졌고 이 콜롬비아가 최약체로 평가받던 영국에 덜미를 잡히는 등 대혼전이다.

A조 역시 물고 물리는 양상 속에 5개 나라가 2승 2패씩을 기록한 뒤 실점율을 따져 쿠바와 이탈리아가 1·2위로 8강에 진출했다. 한국 제친 B조의 호주까지 절대강자가 없는 대회가 흥미를 북돋우고 있다.

이날 도미니카공화국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니카라과를 6-1로 꺾고 살아났다. 도미니카공화국은 후안 소토와 매니 마차도 등이 홈런포를 터뜨렸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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