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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감독이 지휘하는 선수단은 이날 오후 2시 도쿄 나리타 공항을 출발해 오후 5시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대표팀은 바로 해산해 각자 소속팀에 복귀한 뒤 시범경기 일정에 참가하게 된다.
무거운 표정으로 들어선 이 감독은 "결과가 이렇게 나와서 그렇지만 선수들은 잘했기 때문에 조금 (비난을) 자제해줬으면 좋겠다"며 "선수들은 앞으로 가을에 아시안게임도 있다. 다 내가 부족해서 나온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이 감독은 "선수들이 자기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며 "나도 아쉽지만 선수들이 더 아쉬울 것 같다. 아시안게임이나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서 더 잘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14년 만에 WBC 4강 진출 목표를 세웠던 한국은 졸전 끝에 B조 3위(2승 2패)로 탈락했다. 3개 대회 연속 1라운드에서 고배를 마신 한국 야구는 위기에 직면해 있다.
한국은 2006년 제1회 대회에서 4강, 2009년 2회 대회는 결승전에 올라 준우승을 달성했다. 하지만 2013년, 2017년, 2023년 대회에서는 연거푸 1라운드를 뚫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