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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골프도 기지개, 기선제압 싸움 벌어질 구단 대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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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3. 03. 1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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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개막 전 구단 자존심 걸고 스타들 경쟁
박민지 KLPGA
박민지, /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기지개를 켠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정상급 선수들의 경기력을 미리 볼 수 있는 디오션 비치콘도·발리스틱컵 골프구단 대항전이 17일 막을 올린다.

17일 개막해 사흘 동안 전남 여수 디오션 컨트리클럽에서 벌어지는 이번 대회는 총 상금 6000만원과 우승 상금이 3000만원이 주어진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KLPGA 구단 대항전답게 단체 성적으로 순위를 가리게 된다.

1·2라운드는 볼 1개를 선수 2명이 번갈아 치는 얼터니트 방식, 최종 3라운드는 두 선수가 각자 볼을 치되 더 좋은 위치의 볼을 선택해 다음 샷을 하는 스크램블 방식이다. 이를 합산한 타수로 순위를 결정한다.

이벤트 대회지만 12개 구단에서 KLPGA 투어 정상급 선수 40명이 명함을 내밀었다.

작년 상금왕과 대상을 나눠 가진 박민지(25)와 김수지(27)를 비롯해 이정민(31), 장수연(29) 박지영(27), 지한솔(27), 이소영(26), 임진희(25), 이소미(24), 황정미(24), 이가영(24), 조아연(23), 성유진(23), 정윤지(23), 송가은(22) 등 지난해 투어 대회 챔피언들이 구단 명예를 걸고 자존심 싸움을 예고하고 있다.

우승 후보 구단은 박민지, 이가영, 정윤지 등 지난해 8승을 합작한 NH투자증권이 꼽힌다. 김수지, 지한솔, 장수연, 박주영이 나서는 동부건설도 작년 4승을 따낸 탄탄한 경기력과 경험 많은 베테랑 선수를 보유한 것이 강점이다.

박지영, 조아연, 박현경으로 구성된 한국토지신탁 골프단도 이들에 대항할 전력을 갖췄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이번 대회는 6110야드로 비교적 코스가 짧아 선수들의 공격적인 골프가 기대된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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