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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의장은 15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포럼에서 "시장 질서를 흔들면서까지 인수를 할 수는 없었다"고 인수 중단 배경을 말했다. 이어 "인수(결과)를 승패 관점으로 바라보는 것에 동의하기 어렵다. 우리 미래에 가장 중요한 축인 플랫폼에 관해 카카오와 합의를 끌어내 개인적으로는 아주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방 의장은 이날 인수전 관련 질문이 나오자 지난 2019년부터 이어진 SM 인수 시도 뒷이야기를 들려줬다. 그에 따르면 하이브는 2019년부터 SM 인수를 검토해 두 차례에 걸쳐 제안했지만 거절당했고, 그러던 중 이수만 SM 전 총괄 프로듀서에게 지분 인수 의향을 묻는 연락이 갑작스레 왔다. 이후 내부 검토 후 SM 인수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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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의장은 고민 끝에 지난 12일 SM 경영권을 갖지 않는 대신 카카오와 플랫폼 협력에 나서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의 본질은 아티스트와 팬의 행복인데 '이렇게까지 아티스트와 팬이 괴로운 상황이 되는 게 맞는가'라는 고민에 슬펐고 밤잠을 설쳤다"며 "그분들(아티스트·팬)에게 미안하다고 이야기하는 게 도리"라며 개인적인 감정도 털어놨다.
방 의장은 이날 K팝이 당면한 위기와 그 돌파구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방 의장은 "K팝의 위기와 관련해 지표 둔화는 명확하다. 첫 번째 이유는 방탄소년단의 부재"라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 라틴·미국 시장 주요 레이블 한두 개를 인수해 미국 주류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겠다며 "미국 음악 시장에서 무시할 수 없는 존재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