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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웅남이’ 박성광 감독 “착하고 재밌는 영화라는 이야기 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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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기자

승인 : 2023. 03. 1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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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광
박성광/제공=웅남이문화산업전문회사·CJ CGV
영화 감독이 꿈이었던 코미디언 박성광이 '웅남이'로 감독 데뷔에 나섰다.

박성광은 1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웅남이'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웅남이'는 인간을 초월하는 짐승 같은 능력으로 국제 범죄 조직에 맞서는 좌충우돌 코미디를 그린다.

앞서 박성광은 2011년 초단편영화 '욕'으로 제3회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 개막작으로 초청받은 이력과 2017년 단편영화 '슬프지 않아서 슬픈'을 선보여 제11회 세계서울단편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제2회 한중국제영화제 신인감독상을 받으며 연출자로서의 잠재력을 인정 받았다.

이날 개봉을 앞두고 있는 소감에 대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보고 나서 발표를 기다리는 표현이 적당한 것 같다. 시원하면서도 결과에 대한 부담이 있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독립영화를 할 때는 멜로였지만 부담감은 없었고 장르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다. 새롭게 봐줄 수 있고 '(박성광에게)이런 면이 있었네'라고 느낄 수 있다. 개그맨이 코미디 영화를 얼마나 재미있게 잘 만들었는지 보자라는 마음으로 보실 것 같다. 자신은 있었지만 부담감이 컸다"라고 전했다.

'신인 감독'으로 현장에서 힘들었던 것은 시간이었다. 박 감독은 "중요한 장면이라 더 촬영해야하는데 못찍었을 때, 좋은 결과가 안 나왔을 때 힘들었다. 배우들에게 미안한 환경을 만들었을 때도 있다. 날씨는 제 잘못이 아닌데 미안하고 예쁘게 준비했지만 집중하지 못하게 만든 부분들이 죄송하다"고 답했다.

'웅남이'가 가진 힘은 '착하고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라고 말한 그는 "(관객들이)'생각보다 재미있네? 오랜만에 착하고 재미있는 영화가 나왔다라는 평가를 듣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웅남이'는 오는 22일 개봉한다.
이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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