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바이오산업 체험하며 자문구해
|
오승록 구청장을 비롯한 노원구 관계자들은 15일부터 24일까지 7박 8일간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 중이다. 이번 미국 방문은 국제적 협력 네트워크와 보스턴의 사례들을 활용해 서울노원바이오메디컬클러스터(SN-BMC) 조성 구상안을 완성하고 하반기에 있을 서울시 사전 용역에 구의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재미한인바이오산업협회(KABIC)는 2011년 미국 보스턴 지역에 설립됐으며, 뉴잉글랜드 지역 한인 바이오산업 종사자 200여 명이 소속된 바이오 분야 비영리 기관이다.
협약에 따라 양 측은 △국제 바이오 네트워크 구축 △바이오메디컬 분야의 동향과 기반 환경 정보 공유 △국제 자문·공동 연구 △부트 캠프 등 인재 양성 프로그램 운영과 인적 교류 등에 협력키로 했다.
오 구청장은 보스턴의 매사추세츠 주 생명과학센터(MLSC), 하버드 의학전문대학원(HMS),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을 잇따라 방문해 보스턴 바이오 생태계의 성공 요인과 노원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
이와 함께 오 구청장은 민선 8기 핵심 추진 사업인 문화·여가시설 조성과 도시재생' 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한 벤치마킹 일정도 이어간다.
오 구청장은 2025년 완공이 목표인 실내 레포츠 센터 '점프' 조성에 앞서 사업의 세부사항을 구상하기 위해 보스턴의 실내 여가 시설들을 방문한다. 또 주요 공공 도서관들을 비롯해 옛 공장을 개조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한 '첼시마켓', 고가 철로를 선형 공원으로 재탄생시킨 '하이라인 파크', 철도차량기지를 복합 개발한 '뉴욕 허드슨 야드' 등 도시 재생의 성공 사례를 둘러본다.
오 구청장은 "보스턴은 규모와 입지, 배경이 노원구와 유사해 도시재생 및 지역의 미래 구상에 롤 모델로 삼고 있는 지역"이라며 "보스턴에서 맺은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국제 네트워크와 사업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노원에 바이오 의료 단지를 성공적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