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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20년 이상 된 노후 공동주택(2004년 이전) 50개 단지에 전기설비 안전진단 비용 90%를 지원하는 등 전력 소비량이 급증하는 여름철 정전과 안전사고에 대비한다고 22일 밝혔다.
전기설비 안전진단은 한국전기안전공사에서 전력품질분석기와 열화상 진단기 등 첨단 측정기기를 활용해 노후화와 용량 부족, 운전, 관리상태 등 위험 요소를 파악한다. 위험 요소 파악 후에는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등 효율적인 전기설비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시는 에너지 효율 향상과 안전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일반 변압기를 고효율 변압기로 교체하는 공동주택에 일부 비용을 지원한다. 예를 들어 500kVA(킬로볼트암페어)이상 1000kVA미만 시설교체 시 시와 한국전력공사 지원금을 각각 240만원씩 총 48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김재웅 녹색에너지과장은 "노후 전기설비 안전진단과 시설교체 비용 부담을 덜고 안전사고를 예방할 좋은 기회로 공동주택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지키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