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 ACTIV 등 네 가지 트림 구축
"8년 동안 이어진 적자의 늪, 올해 벗어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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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최고경영자(CEO)가 22일 쉐보레의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국내 공식 출시를 선언하며 이같이 밝혔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출시한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GM 최신 설계 프로세서인 '스마트 엔지니어링'을 통해 설계돼 브랜드 노하우가 집합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스마트 엔지니어링은 하중이 실리는 부분을 파악하여 보강하고 그렇지 않은 부분은 무게를 덜어내는 설계 방식으로, 차체가 크고 강성이 높은 부분을 적용하면서 경량화를 실현시킨 기술이다. 이를 통해 연비와 안정성, 내구성까지 모두 잡은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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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젊은 연령대의 고객에 맞춰 스포티함이 강조됐다. 특히 전장 4540mm, 전폭 1825mm, 전고 1560mm의 차체를 통해 넓고 낮은 차체 스탠스를 구현한 동시에 2700mm의 넓은 휠베이스까지 확보해 차박캠핑을 하는 등 다양한 활동에 적용이 가능하다.
파워트레인은 GM의 최신 기술이 적용된 신형 1.2리터 E-Turbo Prime 엔진이 탑재됐다. 이를 통해 최고출력 139마력, 최대 토크 22.4kg·m를 구현한 동시에 6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연비 12.7km/ℓ를 기록했다. 아울러 제 3종 저공해차 인증도 취득해 공영주차장 할인 등 추가적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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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렘펠 CEO는 "미국에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국내 공장 생산량도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향후 트랙스 크로스오버 모델이 국내 생산 비중이 가장 높은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물량 생산전략으로 원가효율이 높기 때문에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